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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콩나물 한 줌, 그리고 수지의 손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1179회 리뷰

by 해피냥냥이 2025.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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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한 줌, 그리고 수지의 손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1179회 리뷰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1179회는 김덕성 어르신의 콩나물 기부 이야기와 여덟 살 수지의 특별한 가족애를 통해 진정한 나눔의 의미와 가족의 힘을 되새기는 시간을 선사합니다.

 

 

 

때로는 작은 선의 하나가 세상을 바꾸는 시작이 되기도 합니다.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1179회 ‘한 줄기 끝에 핀 소망’ 편은 단순한 기부 이야기를 넘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나눔이 가진 진짜 의미와 가족이 주는 따뜻함을 다시금 떠올리게 했습니다.

 

 

 

🫘 “콩나물 한 봉지 드시고 건강 챙기세요” – 김덕성 어르신의 조용한 나눔

 

충남 당진의 한 아파트 승강기엔 매주 정성스레 담긴 콩나물 봉지가 놓입니다. 그 정체는 바로 김덕성(81) 어르신이 직접 재배한 콩나물. 그는 이 콩나물을 복지시설은 물론, 마을 주민들에게도 무료로 나누며 한 해 1톤 이상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이 방송을 보며 저는 제 부모님이 매년 농사지은 배추를 이웃과 나누던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나도 예전엔 도움 받았어, 이제는 내가 줄 차례야"라는 말은, 김덕성 어르신과 너무나도 닮아 있었습니다.

 

특히 첫째 아들이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이후, 더욱 진심을 담아 나눔을 결심했다는 그의 고백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죠. 그의 콩나물은 단순한 식재료가 아니라, 사랑과 위로가 담긴 생명의 싹이었습니다.

 

 

 

👧 여덟 살 수지, 부모님의 손발이 되어 살아가는 하루

 

방송의 또 다른 주인공은 여덟 살 수지입니다. 뇌성마비를 앓는 부모님의 손과 발이 되어 하루를 시작하고, 늘 엄마의 반찬부터 챙기는 수지의 일상은 보는 내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다른 집이랑 좀 다를 수는 있지만, 우리 집이 제일 좋아요.”

수지의 말 한마디엔 아이답지 않은 어른스러움과, 진짜 사랑의 정의가 담겨 있었어요. 부모가 아이를 돌보는 것이 아닌, 아이가 부모를 보살피는 상황. 하지만 수지는 그걸 ‘불편’이나 ‘희생’으로 느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사랑의 방식일 뿐이라고 당연히 받아들이는 모습이 놀랍고 대견했습니다.

 

 

 

🌱 나눔과 가족, 그 안에 피어난 소망

 

 

 

 

마무리하며

 

콩나물 한 줌, 수지의 손길—이 두 장면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오늘, 누군가를 위해 무엇을 했는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은 매회 잔잔하지만 강한 메시지를 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1179회는 그중에서도 가장 인간적이고, 가장 감동적인 회차였습니다. 나눔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친절이란 걸 다시금 느끼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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