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은 훌륭하다 18회 마지막 이야기 하늘&은우의 집착 탈출부터 듀크의 기적까지

동물은 훌륭하다 18회 마지막 이야기 하늘&은우의 집착 탈출부터 듀크의 기적까지

KBS2 '동물은 훌륭하다' 18회 마지막 방송에서는 반려동물들의 귀여운 집착 행동부터 수의법의학자 직업 탐구, 듀크의 감동적인 회복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콘텐츠가 펼쳐졌다. 동물과 사람의 따뜻한 공존을 확인해보자.




2025년 3월 24일, KBS2 예능 프로그램 '동물은 훌륭하다'가 18회를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반려동물과 인간의 공존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해온 이 프로그램은 마지막까지도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회차는 특히 하늘과 은우, 자매견의 기싸움, 듀크의 회복 스토리까지 풍성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1. 집착왕 하늘 & 은우, 귀여운 고민 해결될까?

개 하늘이는 신발에, 고양이 은우는 극세사 이불에 집착하며 보호자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이들의 집착 행동을 교정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조언이 소개되며, 올바른 반려 습관 형성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웠다. 귀엽지만 때론 골칫거리인 반려동물 행동들, 이해와 교감으로 풀어가는 과정이 따뜻하게 그려졌다.

2. 의 자매견의 사랑싸움?!

한 집에서 함께 자라는 자매견이 보호자의 사랑을 두고 갈등을 겪는다. "어부바 해줘!"를 외치는 한 마리와 "내가 먼저야!"를 고집하는 다른 한 마리의 귀여운 다툼은, 마치 형제자매 간의 질투와 다름없었다. 서로에게 서운했던 감정이 교감과 훈련을 통해 차츰 해소되어 가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안겼다.

3. 애니퀴즈 & 마스코트 선발전, 웃음 가득한 코너

3MC 데프콘, 은지원, 장도연은 동물지식 대결 '애니퀴즈'에서 열띤 승부를 벌였다. 지름 3m, 무게 1톤짜리 둥지를 짓는 동물 문제 등 예상치 못한 난이도의 질문에 당황하면서도, 엉뚱한 추리와 오답으로 큰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애견샵 마스코트 대결에서는 찬동(꼬똥 드 툴레아)과 예림(삼색 고양이)이 각각 인사과장과 영업팀장으로 등장해 깜찍한 매력을 뽐냈다. 출연진들조차 선택을 망설인 귀여움의 끝판왕들 덕에, 마지막 방송이 더욱 빛났다.





4. 수의법의학자, 동물의 억울함을 밝히는 직업

동물의 사망 원인을 밝히는 수의법의학자의 이야기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졌다. 동물 부검을 통해 학대 여부를 확인하고, 생명을 대하는 사회의 태도를 점검하는 과정은 우리가 놓치기 쉬운 부분을 돌아보게 했다. 생명에 대한 존중과 정의 실현이라는 키워드는 방송 후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5. 듀크의 기적, 감동의 클라이맥스

지난 수해 당시 덫에 걸려 구조된 유기견 듀크는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회복 과정을 이어왔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듀크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물과 감동을 안겼다. 수많은 도움의 손길이 모여 이룬 기적, 진정한 공존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장면이었다.

개인적인 소감

'동물은 훌륭하다'는 단순한 동물 예능을 넘어서, 생명 존중과 반려문화의 본질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특히 듀크의 회복 과정은 개인적으로도 큰 울림을 줬고, 반려동물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어가야 할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시즌은 끝났지만, 이 프로그램이 던진 메시지는 오래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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