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6069회 달려라 명랑 세미 2부 희소병 아들과 140마리 소 그리고 웃음을 잃지 않는 그녀

KBS1 '인간극장' 6069회는 '달려라 명랑 세미' 2부로, 강진 시골마을에서 축사를 운영하며 희소병 아들을 키우는 세미 씨의 웃음 가득한 일상을 그린다. 작은 기적을 만들어가는 그녀의 명랑한 이야기.

2025년 3월 25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 6069회에서는 ‘달려라 명랑 세미’ 2부가 전파를 탔다. 강진의 한 시골마을, 140마리 소를 돌보며 두 아들을 키우고, 아르바이트까지 해내는 박세미 씨의 에너지 넘치는 일상이 펼쳐졌다. 무엇보다 희소병을 앓는 둘째 아들 해담이와 함께하는 삶은 감동 그 자체였다.

1. 음악과 축사가 공존하는 삶
세미 씨와 남편 현창 씨는 대학 시절 피아노와 성악을 전공한 캠퍼스 커플. 세미 씨는 광주에서 피아노 강사로 일하다, 시아버지의 부상으로 신혼 9개월 만에 강진으로 귀농하게 된다.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축사, 여고생 같은 외모로 트럭을 모는 그녀는 이제 ‘보살’로 불린다.


그녀의 하루는 소밥주기, 소똥치우기, 두 아이 돌보기, 그리고 진도와 강진을 오가며 반주 아르바이트까지 이어지는 초특급 바쁜 일정. 하지만 세미 씨는 언제나 환한 미소를 잃지 않는다. 주변 사람들조차 “세미 씨가 화내는 걸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말할 정도다.

2. 특별한 아이, 해담이
둘째 아들 해담이는 ‘프래더 윌리 증후군’이라는 희소병을 앓고 있다. 식욕 조절이 어렵고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는 병이다. 태어났을 때는 젖병조차 빨지 못해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45일을 보냈던 아기. 이제는 잘 웃고, 밥도 너무(!) 잘 먹는 아이로 자랐다.
해담이를 위해 매주 광주 대학병원에서 정기검진과 성장호르몬 주사를 챙기고, 식단 관리에도 철저한 세미 씨. 엄마로서 늘 마음을 졸이지만, “속도는 느려도 우리 아이는 매일 조금씩 자라고 있다”는 그녀의 말에서 희망과 사랑이 묻어났다.

3. 축산과 낙지잡이, 소냐 낙지냐
세미 씨 부부는 귀하게 키운 소를 우시장에 내보내기도 하고, 소 사료비라도 보태기 위해 낙지잡이를 나가기도 한다. 그러나 첫 조업 날, 겨우 주꾸미 한 마리만 잡히는 현실. 그것마저도 포기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다시 바다를 찾는 부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4. 친정의 품, 엄마의 마음
서울 검진을 마친 세미 씨는 모처럼 친정집을 찾는다. 엄마가 차려준 따뜻한 밥상, 딸을 위한 반찬에 담긴 사랑. 딸이 결혼 후 곧바로 시댁으로 향했던 그 순간부터, 손자가 희소병 진단을 받았던 시간까지. 엄마의 마음은 언제나 복잡했지만, 딸이 늘 웃는 모습을 보면 참 대단하고 기특하다.

5. 해프닝도 일상도, 웃으며 살아가는 세미 씨
찬이의 어린이집 졸업식 날, 졸업식 준비 도중 찬이가 물통에 빠지는 아찔한 사고가 벌어진다. 그마저도 웃으며 넘기는 세미 씨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그녀의 하루하루는 평범해 보일지 몰라도, 그 속에는 대단한 인내와 사랑, 그리고 긍정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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