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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특종세상 이태윤 노숙자 된 사연 축구 선수 일본유학 결혼 나이 프로필 재방송 517회

by 해피냥냥이 2023.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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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 이태윤 노숙자 된 사연 축구 선수 일본유학 결혼 나이 프로필 재방송 517회

 

 

 

특종세상 이태윤 노숙자 된 사연 축구 선수

결혼 나이 프로필  

재방송 517회

 

2월 10일 방송되었던 특종세상에서는 눈 속에 파묻혀야 사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방송에서 제작진은 산에서 한 남자가 삽으로 눈을 치우는 것을 보고 다가갔습니다. 오늘 하루 묵을 집을 짓기 위해 남자는 삽을 들고 눈을 치우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삽 한자루만을 가지고 집을 짓는다는 말에 의아하게 생각한 제작진은 계속 이 남자를 지켜보았습니다. 

남자는 눈을 계속해서 팠으며, 눈이 습해야 잘 무너지지 않는다고 하면서 삽으로 눈을 쳐서 손질을 하였습니다. 남자는 눈을 파서 집을 만들고 무너지지 않느냐는 질문에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어느새 해가 지고 남자는 계속 작업을 이어 갔으며, 마침내 눈 더미 속 넓은 공간이 확보되었습니다. 이 남자는 알고 보니 축구선수를 했던 이태윤 이었습니다.

일본으로 축구 유학을 간 그는 대인기피증과 우울증 이 생겼다가 선배의 권유로 산을 타면서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하는데요. 이태윤은 "왕따를 당한 것도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닐거라고 느껴졌다"고 지난날을 회상하였습니다. 연습생 신분으로 유학을 떠나는 선수들이 많은데 이태윤 선수도 그중의 한 명이었으며, 선수생활을 계속하기 위해서 일본행을 택했지만 결국 부상으로 인해서 프로 축구선수 꿈을 접어야 했다고 합니다. 

 

밤이 되고 이태윤은 눈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데요. 본인만의 방법으로 물을 끓여 라면을 끓여 먹은 이태윤은 나뭇가지로 젓가락도 만들었습니다. 힘들었던 시간을 기억하며 "집에 처박혀서 누구랑도 이야기 하기 싫었다"며 "축구를 포기했을때 부모님께 정말 죄송하고 그렇게 지지해주셨는데 여기서 관두는 게 맞나 생각도 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일본에서 국적이 다르다는 이유로 온갖 차별과 무시 등을 받아야 했다고 하는데요.  

어려운 시간을 보내며 차별과 무시와 싸우면서 유일하게 친하게 지내던 일본인 축구 선배와 함께 겨울 산을 오른 이후에 그는 깨달음을 얻었고 그렇게 산 위에서 보는 자연의 경관을 보며 그 모든 고난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한국으로 돌아온 다음 배낭 하나만 가지고 오지를 찾아가는 오지 마니아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태윤 씨가 오지 마니아가 된 데에는 선수생활이 끝나고 나니 오히려 그 시절의 훈련생활이 그리워졌다고 하는데요. 지금도 산으로 향했고 몸이 힘들 만큼 뿌듯함도 크다며 야생에서의 모험을 즐기며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태윤 축구선수 나이는 34세이며 결혼 여부는 미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일본에서 15년간 선수생활을 하다가 부상을 당해서 결국 선수 은퇴를 했고 선수 시절이 그리워서 지금은 산을 찾아다닌다고 합니다. 온갖 차별을 이겨내고 축구선수 이태윤으로서의 꿈을 꾸었지만 결국 부상으로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지금은 오지를 다니면서 힐링하고 있다고 합니다. 야생 노숙자가 되었지만 오히려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합니다.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시간 매주 목요일 9 50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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