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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이 커플은 안돼 17기 옥순과 25기 영철, 미묘하게 엇갈린 감정의 온도차

by 다크그레이캣 202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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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커플은 안돼 17기 옥순과 25기 영철, 미묘하게 엇갈린 감정의 온도차

 

 

 

나는솔로 그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 116화, 17기 옥순과 25기 영철의 데이트가 화제가 되었다. 기대와 달리 어색함이 감돈 그들의 만남. 그 속에서 드러난 감정과 시청자의 엇갈린 반응을 정리했다.

 

SBS Plus의 대표 리얼 연애 프로그램 ‘나는 SOLO 그후 사랑은 계속된다’ 116화가 방송되던 날. 기대를 안고 봤던 17기 옥순과 25기 영철의 만남은 내게 적잖은 실망감을 안겼다. 누군가는 설렘을, 누군가는 부담을 느끼고 있었고, 두 사람 사이의 공기엔 잔뜩 긴장과 어색함이 흘렀다. 그리고 그건, 나뿐만 아니라 많은 시청자도 마찬가지로 느꼈던 감정일 것이다.

 

 

 

기대를 모았던 만남, 그러나 시작부터 어긋난 온도

 

옥순은 이전 시즌에서도 ‘마음이 깊고 따뜻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출연자였다. 그녀의 진심 어린 말과 리액션은 많은 팬들에게 호감을 샀고, 이번 나솔사계에서도 누군가와 진정한 연결이 되길 응원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의 맞은편에 앉은 25기 영철은 시작부터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옥순이 상추를 먹는 모습을 힐끔거리며 인터뷰에선 “귀엽다”고 표현하는 장면은, 겉보기엔 풋풋했지만 실상은 그녀와의 대화에 제대로 몰입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었다.

 

그 와중에 영철은 "내 이상형은 러블리한 사람이고, 지금 앞에 있는 옥순이 바로 이상형"이라고 고백했지만, 그 말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그만큼의 행동이 따라야 했을 것이다. 말은 솔직했지만, 행동은 무거웠고 눈빛은 흔들렸다.

 

 

 

"티키타카 잘 되는 사람 좋아요." 옥순의 대답, 영철의 한숨

 

옥순이 말한 이상형은 ‘대화가 자연스럽게 잘 통하는 사람’. 나도 공감한다. 아무리 외모나 조건이 좋아도, 대화의 흐름이 끊기면 관계 자체가 피곤해진다. 옥순의 말에 영철은 순간 깊은 한숨을 쉬었다. 그 장면에서 나는 두 사람의 대화가 이미 어긋났다고 느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케미는 노력만으로는 되지 않는 게 있다. 그건 감정의 주파수가 맞아야 가능한 일이다. 나는 그날 방송을 보며 ‘영철은 마음보다 머리로 움직이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감정 표현에 있어서 지나치게 신중하고, 그 신중함이 어색함으로 바뀌고 있었다.

 

 

 

인터뷰에서 드러난 불협화음, 그리고 시청자의 회의감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편하지 않았다”고 했다. 단순히 어색한 게 아니라, 그 자리에 ‘감정적으로 안정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반면 영철은 “이번엔 놓치고 싶지 않다”며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나치게 ‘실패하지 않으려는 마음’은 결국 상대방에게도 불편함으로 전해진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그들의 데이트 장면을 보며 커뮤니티에서 "이 커플은 아니다", "영철은 진심이 없다", "옥순이 너무 아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나 또한 같은 생각이었다. 특히 과거 영철이 했던 말들과 행동을 떠올렸을 때, 그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25기 방송 속 영철의 말말말…그리고 드러난 한계

 

지난 시즌에서 영철은 현숙과의 데이트에서 “손이 부드럽지 않다”며 핸드크림을 바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시청자뿐 아니라 출연자들 사이에서도 큰 논란이 됐다. 기본적인 배려가 결여된 채, 상대를 평가하듯 하는 말투는 불편함 그 자체였다.

 

게다가 영철은 여러 명의 여성 출연자에게 동시에 스킨십을 시도한 장면도 방영됐다. 손을 잡자고 요청하고, ‘느낌’을 본다는 발언은 진정한 연애라기보다 실험적인 접근 같았고, 그로 인해 그의 연애관에 대한 신뢰는 떨어졌다.

 

나도 방송을 보며 “이건 연애가 아니라 게임처럼 보인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여자를 많이 만나봤다’는 말을 대놓고 자랑하는 장면에선, 진짜 사람을 대하는 감정이 있는 건지 의문이 들었다. 그런 부분에서 17기 옥순과는 정서적으로 큰 간극이 존재했다.

 

 

 

예고편 속 눈물의 의미, 감정은 결국 통한다

 

다음 주 예고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옥순이 인터뷰 중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었다. 그녀는 분명히 최선을 다해 다가가고 있었지만, 영철은 그 진심을 무겁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피하고 있었다.

 

내가 경험한 사랑도 그랬다. 한쪽이 진심을 주면, 상대가 그 무게를 감당하지 못할 때 무너지기 마련이다. 영철은 아마도 부담을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부담은, 그의 연애 방식이 스스로 만든 결과다.

 

사람은 말보다 행동, 계획보다 감정으로 움직일 때 진정한 관계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그 진심은 상대에게 반드시 전해진다. 전해지지 않는다면, 그건 진심이 아니라는 방증이다.

 

 

 

개인적인 결론

 

나는 17기 옥순이 누군가에게 상처받는 모습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그녀는 누군가의 불확실한 표현에 흔들릴 만큼 약하지 않지만, 누구보다 깊은 감정을 가진 사람이라는 걸 시청자는 알고 있다.

 

영철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사람을 대해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를 ‘좋다’고 말하려면, 그 말만큼의 ‘행동’과 ‘책임’이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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