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한 통으로 탑 걸그룹 리더가 된 안유진 그녀의 놀라운 데뷔 비하인드

이메일 한 통으로 탑 걸그룹 리더가 된 안유진 그녀의 놀라운 데뷔 비하인드

 

 

이메일 지원 하나로 연습생이 된 안유진, 그리고 아이브 리더로까지 성장한 그녀의 데뷔 스토리와 성공 여정을 따라가 봅니다. 4세대 대표 걸그룹 아이브 안유진의 의지와 재능이 빛난 결정적 순간들을 소개합니다.

 

 

 

요즘 아이돌계의 교과서라고 하면 단연 떠오르는 이름이 있다. 바로 #아이브안유진.

2003년생, 이제 겨우 스물두 살의 나이에 벌써 국민 아이돌 반열에 오른 그녀의 이야기는 평범한 출발과는 거리가 멀다. 오늘은 그 시작점, 이메일 한 통이 어떻게 그녀의 인생을 바꾸었는지를 중심으로 살펴보려 한다.

 

어릴 적부터 춤과 노래를 좋아했던 안유진은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꿈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주변에 연예계와 관련된 정보가 전무했던 그 시절, 그녀가 선택한 방법은 검색이었다. 네이버에 “아이돌 되는 법”을 검색한 결과, 이메일 지원을 받는 몇 안 되는 기획사 중 하나였던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에 직접 자신의 사진과 무반주 노래를 첨부해 보냈다.

 

믿기 힘들겠지만, 그 이메일 하나가 인생을 바꿨다. 놀랍게도 1차 오디션에 바로 합격했고, 이어진 현장 오디션까지 통과하며 정식 연습생이 된 것. 입사 한 달 만에 백현X소유의 비가 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고, 광고 촬영까지 섭렵하며 방송계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 시기부터 이미 될성부른 떡잎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던 셈이다.

 

그녀의 존재를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알린 건 2018년 방영된 Mnet <프로듀스 48>. 이 프로그램에서 그녀는 특유의 안정적인 보컬과 댄스 실력, 눈에 띄는 비주얼로 단숨에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종 순위 5위,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 으로 데뷔하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팬덤을 확보하게 된다.

 

아이즈원의 활동이 종료된 후, 안유진은 #장원영 과 함께 다시 스타쉽의 새로운 걸그룹 #아이브로 재데뷔했다. 그리고 그 아이브는 이제 4세대를 대표하는 탑 걸그룹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안유진은 팀의 리더이자 센터를 맡으며 그룹의 방향성과 색깔을 만들어 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뿐 아니라, 최근에는 예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tvN <뿅뿅 지구오락실>에서는 나영석 사단의 막내로 출연해 엉뚱하고 발랄한 매력을 드러냈고, 덕분에 대중들과 한층 더 가까워졌다. 이쯤 되면 단순한 아이돌이 아니라 올라운더 엔터테이너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

 

사실 필자 역시 아이브의 팬은 아니었지만, 안유진의 이런 뒷이야기를 접하고 나니 왠지 모르게 정이 간다. 오디션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지 않고, 이메일 하나로 기회를 따낸 것이 운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그 안에는 분명한 용기와 주도성이 있었다. 스스로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있었던 셈이다.

 

어떤 사람은 평생 도전조차 못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작은 틈을 놓치지 않는다. 안유진은 바로 후자다. 이름 세 글자만으로 존재감을 가지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녀의 말처럼, 앞으로의 행보 역시 기대를 넘어서는 성장을 보여줄 것임에 틀림없다.

 

 

 

이메일 한 통이 인생을 바꾸는 데는 단 한 번의 용기면 충분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안유진은 그 사실을 증명해준 살아 있는 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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