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6 얼리어잡터 3회 강경상업고등학교 편, 미래를 향한 10대들의 진짜 성장 이야기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 3회 강경상업고등학교 편, 미래를 향한 10대들의 진짜 성장 이야기

 

 

KBS1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 3회에서는 강경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의 열정 넘치는 진로 탐색 여정이 펼쳐진다. 경찰·군·법률 분야에 도전하는 10대들의 성장 드라마!

 

10대들이 꿈을 향해 한 걸음 앞서 달릴 때, 그 눈빛은 놀랍도록 단단하다.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 3회는 충청남도 논산의 105년 전통 강경상업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진로 체험 이야기로, 청소년의 성장을 다이내믹하고도 따뜻하게 그려냈다. 이들의 일상은 단순한 교실 풍경이 아니라, 그 자체로 미래를 준비하는 삶이었다.

 

 

미래 경찰관을 꿈꾸며, 법률과 실전을 넘나든 하루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건 경찰사무행정과 수업이다. 법률 용어에 당황한 조나단은 “형법이 이렇게 재밌을 수 있냐”며 수업에 몰입해 감탄을 연발했다. 친구들과의 열띤 토론은 마치 모의재판을 방불케 했고, 나 역시 고등학교 시절 진로 수업에서 처음 형법이라는 단어를 접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이어 등장한 졸업생 김무겸 씨는 만 18세 나이에 경찰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인물로, 후배들에게 실전 훈련과 조언을 아낌없이 전했다. 사격 수업과 불법업소 단속 훈련 장면에서는 마치 실제 현장을 보는 듯한 긴장감이 흘렀다. 고등학생이 실제 공무원 준비를 하고, 현장 감각까지 익히는 모습은 감탄을 넘어 존경심을 불러일으켰다.

 

 

 

태권도 수업과 군사훈련 동아리…10대들의 단단한 체력과 정신력

 

이날 방송에서는 태권도 수업도 조명됐다. 조나단은 밝은 미소와 달리 강경상고 학생들의 날렵한 발차기와 기합에 점점 기세가 눌리는 모습. 특히 청순해 보이는 여학생과의 1대1 대련은 방송의 웃음을 책임지는 동시에, 여성의 강인함을 보여준 멋진 장면이었다.

 

이어지는 SFP(특수부대 준비 동아리)에서는 고강도 훈련이 펼쳐졌다. 30kg 군장을 멘 채 진행된 체력훈련, 턱걸이, 오래달리기. 조나단은 “진월동 고릴라”를 자처하며 턱걸이에 도전했지만 체력의 한계를 실감하며 주저앉았다. 그 모습조차 진심이 묻어났고, 나 역시 군대 시절 훈련소에서 처음 20kg 군장을 메고 달리던 기억이 겹쳐지며 묘한 공감이 일었다.

 

 

 

진정한 잡의 의미, 꿈을 향해 달리는 청춘들

 

강경상고의 국방경영과 졸업생 양아름별 하사의 등장은 방송의 감동 포인트 중 하나였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특전부사관으로, 그녀는 육군 특수전학교에서 훈련받던 경험을 전하며 “꿈은 힘들고 아프지만 결국 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응급 지혈 훈련, 완전군장 행군 등은 단순히 체력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력과 책임감이 함께 요구되는 과정이었다.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한때 장교를 꿈꿨던 친구가 떠올랐다. 실력을 인정받으며 장교가 되었던 그는 늘 “사명감을 먼저 갖지 않으면 버틸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곤 했다. 이날 방송은 그런 직업의 본질을 다시금 돌아보게 해줬다.

 

 

 

진로교육의 새로운 방식, 얼리어잡터가 말해주는 가능성

 

이 프로그램의 진가는 단순히 직업계고 학생들의 수업 현장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고민하고 도전하고 실수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조명한다는 점이다. 누군가는 이미 확고한 진로를 정했고, 또 누군가는 “이 길이 맞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런 모습이 진짜였다.

 

특히 장성규, 황광희, 우주소녀 다영, 조나단 등 연예인들의 리얼한 반응과 따뜻한 조언이 더해지면서, 청소년 시청자에게도 거리감 없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나는 이 프로그램이 단순한 교양 예능이 아니라, 현재 청소년들의 직업교육과 진로탐색에 대한 사회적 화두를 던지는 포맷이라 생각한다. 현실적인 진로 콘텐츠가 절실한 지금, 이런 방송이 더 많이 필요하다.

 

 

 

결론 – 진짜 직업 교육은 현실에서 시작된다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 강경상업고등학교 편은 단순한 직업 소개가 아니라, “우리가 왜 이 일을 하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다큐멘터리였다.

 

학생들의 진심, 선배들의 실전 경험, 그리고 웃음과 감동이 동시에 녹아든 이 방송은 10대들뿐 아니라 부모, 교사, 일반 시청자 모두에게 생각할 거리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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