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신동 3년 반 연애의 끝 좋은 이별이었다 돌싱포맨 속 진심 고백

슈퍼주니어 신동 3년 반 연애의 끝 좋은 이별이었다 돌싱포맨 속 진심 고백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179회, 슈퍼주니어 신동이 3년 반 교제한 여자친구와의 결별 사실을 솔직히 밝혔다. 공개 연애와 현실 연애 사이의 고민, 그리고 은혁과 멤버들 간의 연애 스타일까지 공개된 방송 속 이야기.

 

 

4월 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179회는 그야말로 찐 토크가 빛났던 회차였다. 특히 슈퍼주니어의 신동이 직접 입을 열어 3년 반을 함께했던 여자친구와의 결별을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스튜디오 분위기는 순간 조용해졌다.

 

 “작년 4월, 이별했습니다…좋은 사람, 좋은 이별이었어요”

 

신동은 이날 방송에서 “작년 4월 여자친구와 헤어졌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2023년 1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이후였기에 대중의 관심이 컸던 연애였다. 하지만 결별 이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탓에 “결혼했다가 이혼했냐”는 오해 섞인 댓글까지 받았다는 말에, 시청자들도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상대와 오래 만나온 만큼 서로에 대한 애정은 여전히 남아 있었지만, 각자의 길이 다르다고 느꼈다”며 “응원하는 마음으로 헤어졌다. 좋은 이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고백에서 느껴지는 차분한 어조와 진심 어린 표정은 그가 얼마나 성숙한 연애를 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공개 연애, 신동은 “다 들킨 거다. 내가 못 숨긴다”

 

방송 중, MC 이상민은 “공개 연애를 자주 한 편인데, 본인이 먼저 밝힌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신동은 웃으며 “다 들킨 거다. 내가 못 숨긴다. 사실 신경도 많이 안 쓰는 편인데 꼭 생뚱맞게 걸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발언은 공개 연애의 부담감을 안고 있는 많은 연예인들에게 공감을 샀다. 팬과 대중의 시선, 그리고 사생활 보호라는 두 가지 무게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야 하는 그들의 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난 장면이었다.

 

 

 “은혁, 연애 정말 보수적이에요” 신동이 본 멤버들 연애 스타일은?

 

신동의 고백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멤버 은혁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이어졌다. “은혁이는 굉장히 보수적이에요. 여자친구를 사람들한테 잘 안 보여줘요. 정말 친하지 않으면 아예 오픈도 안 하고, 조심히, 아낌받는 정도까지만 표현하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멤버들 중 연애 얘기를 하는 멤버와 안 하는 멤버가 있다. 특히 이특 형에게 말하면 다 알려진다고 보면 된다”고 말하자 은혁은 “그럴 바엔 차라리 SNS에 올리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팀워크와 가족 같은 관계 속에서도 철저히 사생활을 지키는 각자의 방식이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은근히 깊은 인상을 남겼다.

 

 “1월 1일 열애설, 모두가 아이유-이종석 얘기만…”

 

신동은 과거 열애설이 터졌던 2023년 1월 1일을 떠올리며 “아이유와 이종석 커플이 먼저 보도됐고, 저는 그 다음이었다. 그런데 댓글이 아무도 관심 없다더라”고 말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왜 하필 그날에 보도가 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지만, 그 너머엔 그 역시 대중의 관심과 상처 사이에서 고민이 깊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현실 연애를 살아가는 스타, 그 속마음이 담긴 한마디

 

이번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신동이 보여준 모습은 단순한 예능의 재미를 넘어선 인간 신동의 고백이었다. 사랑하고, 상처받고, 서로를 응원하며 헤어지는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낸 그의 이야기 속에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별의 감정과 성숙한 태도가 녹아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화려한 조명 아래서도, 사생활은 온전히 지켜지기 힘든 연예인의 연애가 얼마나 고된 싸움인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준 순간이기도 했다.

 

 

 

마무리하며

 

3년 반의 연애, 그리고 서로를 응원하는 이별. 슈퍼주니어 신동의 고백은 우리에게 알려준다. 진짜 사랑은 화려함이 아니라, 끝났을 때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마음에서 완성된다는 것을.

 

앞으로 그가 어떤 모습으로 다시 사랑을 시작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적어도 이날 그의 진솔한 말 한마디는 분명 많은 이들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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