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바다와 시간을 담다, 구해줘 홈즈 302회 숙소 임장 대장정의 끝
천년의 도시 경주를 배경으로 펼쳐진 ‘구해줘 홈즈’ 302회는 유스호스텔부터 빈 모텔, 사찰까지—단체 숙박 매물의 모든 것을 총망라했다. 코디들의 입담과 감성, 그리고 숨겨진 공간의 매력을 함께 따라가보자.
“이 집, 우리만 알고 싶다.”
MBC ‘구해줘 홈즈’가 어느덧 302회를 맞이했다.
이번 방송은 지난 회차에 이어 ‘경주 단체 숙박 임장’의 마지막 여정을 담고 있다.
경주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시간과 이야기가 살아 있는 도시.
그래서일까? 이번 임장은 단순히 공간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사람의 기억과 감정까지 들여다보는 여정이 되었다.
1. 유스호스텔, 기억이 깃든 공간
불국사 근처, 한 켠에 자리한 유스호스텔.
경주의 전통과 현대를 잇는 이곳은 과거 수학여행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낡았지만 정감 있고, 오래됐지만 관리가 잘된 공간은 단체 숙박의 기능을 완벽히 갖췄다.
장기자랑이 펼쳐지고, 웃음소리가 가득 찼던 그 밤—
그 누구도 여행의 설렘과 추억을 대체할 수는 없다.
그리고 그 감정을 담는 집은 더욱 특별해진다.
2. 감포 바닷가, 어둠 속에 숨은 가능성
‘야간 임장’이라는 이색적 시도는 시청자에게도 신선한 자극이었다.
경주 감포읍의 빈 모텔 매물은 리스크와 잠재력을 동시에 품고 있었다.
밤하늘 아래 고요한 바닷가, 그리고 문이 잠긴 모텔.
하지만 새로운 컨셉으로 탈바꿈하면, 또 하나의 명소가 될 수 있음을 코디들은 제안했다.
그들은 눈이 아닌 ‘상상’으로 이 공간을 재해석했고,
그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나만의 공간’을 꿈꾸게 만들었다.
3.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파란 대문 집
다음으로 등장한 매물은 감포 바닷가 골목에 위치한 올 수리된 파란 대문 집.
이 집은 작은 규모지만, 그 안에 담긴 정서와 뷰는 꽤나 강렬했다.
그리고 그 옆 구옥 빈집도 조용히 자기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다.
리모델링의 여지가 무한하고, 무엇보다 일출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되는 풍경.
말 그대로 자연이 주는 선물이 함께하는 공간이었다.
4. 스님이 지은 사찰 집, 가장 깊은 울림
마지막 매물은 경주시 감포읍의 사찰 매물.
스님이 직접 지은 이 집은 단순히 종교적 의미를 넘어, ‘비움의 미학’을 보여줬다.
절제된 구조, 고요한 풍경, 마음을 가라앉히는 분위기—
그 어느 매물보다 ‘쉼’이라는 본질에 충실한 공간이었다.
집을 찾는다는 건, 결국 자신에게 맞는 리듬을 찾는 일 아닐까.
이 사찰 매물은 그런 의미에서 많은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5. 코디들의 마지막 퍼포먼스, 그리고 우재의 귀환
이날 방송에서는 300회를 기념하는 특별한 분위기도 물씬 느껴졌다.
코디들의 장기자랑, 우재의 깜짝 등장까지.
마치 시청자들에게 “지금까지 함께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건네는 듯했다.
홈즈는 단지 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그곳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또 어떤 꿈을 꾸는지를 함께 이야기하는 쇼다.
방송 정보
-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 방송일시: 2025년 6월 12일(목) 오후 10시
- 출연진: 김숙, 박나래, 양세형, 장동민, 양세찬, 주우재, 김대호
- 핵심 지역: 경주시 진현동, 감포읍
- 주요 매물: 유스호스텔, 빈 모텔, 파란 대문 집, 구옥 빈집, 사찰
결론
이번 ‘구해줘 홈즈’ 302회는 단순한 집 구하기가 아닌, 공간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와 감정을 담은 회차였다.
숙박을 위한 집이 아니라, 함께 머무는 시간의 온도를 찾는 여정.
경주의 풍경 속에, 그 답이 숨어 있었다.
#경주숙소추천
#단체숙박매물
#구해줘홈즈경주편
#홈즈302회요약
#감포빈집임장
#야간임장코디
#사찰집매물
#유스호스텔부동산
#MBC홈즈방송
#경주매물총정리
사진과 함께 매물 하나하나를 다시 떠올리며, ‘진짜 나다운 공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302회.
오늘밤, 여러분이 찾고 싶은 집은 어떤 모습인가요?
'방송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핵보다 무섭다 면역력이 무너지면 시작되는 NTM 폐질환의 공포 EBS <명의> 923회 리뷰 (1) | 2025.06.12 |
---|---|
나한테 꿇어 JTBC <이혼숙려캠프> 41회, 남편의 선 넘은 망언에 모두가 얼어붙었다 (0) | 2025.06.12 |
특종세상 이의정근황 뇌종양투병기 그녀는 왜 사랑 앞에서 멈췄을까? 그리고 한 가족은 왜 밤에 숲으로 이사했을까 벌통이사 (4) | 2025.06.12 |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지문이 닳을 정도로 돈을 벌다 너른마당 임순형이 말하는 장사의 본질과 공간의 힘 (7) | 2025.06.12 |
기후 재앙은 더 이상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다큐멘터리 환경 특집 기후 재앙 (2) | 2025.06.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