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전설의 국극 배우 이옥천 드라마 정년이의 실존 인물로 다시 주목받다

특종세상 전설의 국극 배우 이옥천 드라마 정년이의 실존 인물로 다시 주목받다

 

 

국극의 전설이자 여성 국극의 중심에 섰던 배우 이옥천이 MBN의 '특종세상'에 등장하며 과거의 영광과 현재의 삶을 재조명받고 있다. 19일 방송된 해당 프로그램은 드라마 '정년이'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이옥천의 이야기를 조명하며 여성 국극의 진정성과 그의 열정 넘치는 삶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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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천, 여성 국극의 황태자

 

이옥천은 방송에서 “남복을 하고 무대에 오르며 이도령, 황태자 같은 역할을 맡아왔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의 이름은 한때 국극계에서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했다. 이옥천은 자신이 국극을 시작한 계기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국극에 대한 사랑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악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아버지는 기생이나 하는 일이라고 반대했지만, 밥을 거부하며 투쟁한 끝에 허락을 얻어냈다”고 회상했다. 그 이후로 그는 판소리를 시작으로 국극에 빠져들었고, 결국 무대의 중심이 되었다.

 

 

 

 

 

여성 국극의 탄생과 도전

 

국극은 전통적인 판소리와 연극적 요소가 결합된 독특한 예술 장르로, 여성이 남성 역할까지 소화하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옥천은 “판소리를 기반으로 연기를 가미한 국극은 목소리와 몸짓 모두를 활용해야 하는 종합 예술”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남성적 매력과 연기력은 수많은 관객을 매료시켰고, 특히 여성 팬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후배 양성을 위한 끝없는 노력

 

이옥천은 현재 작은 국악원을 운영하며 후배를 양성하고 있다. 그는 “국극은 배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후계자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며 후배 양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판소리와 연기를 배우려는 이들에게 그는 스승이자 롤모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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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천과 팬들의 특별한 인연

 

그는 팬들과의 특별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한 팬은 이옥천의 연극 비디오테이프를 관에 넣어달라고 유언을 남길 정도로 그의 연기를 사랑했다. 이옥천은 “그분의 이야기를 들으면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며 팬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였다.

 

 

 

 

국악과 국극의 유산을 지키는 삶

 

판소리의 거장들에게 수학하며 국악의 정수를 배운 이옥천은 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로 지정되었다. 그는 춘향가, 심청가 등 여러 판소리 작품을 완창하며 국악계에서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 또한 중앙대학교와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등에서 강의를 이어가며 젊은 세대에게 국악과 국극의 매력을 전파하고 있다.

 

 

 

 

여성 국극의 빛나는 별, 이옥천

 

드라마 ‘정년이’를 통해 여성 국극의 매력을 재조명받은 이옥천은 여전히 국극과 팬들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의 이야기는 단순히 과거의 전설이 아니라, 현재에도 계속되는 예술적 헌신과 사랑을 보여준다. 이옥천은 단순히 배우로서의 삶을 넘어서 국악과 국극의 전통을 잇는 살아있는 역사로 자리 잡고 있다.

 

이옥천의 삶과 예술은 우리에게 전통 예술의 가치와 감동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여성 국극이 지닌 매력과 가능성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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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천 프로필 나이 학력

 

• 나이 : 1946년 3월 9일 78세 
• 고향 : 경북 경주시 
• 스승 : 박록주 박봉술 정광수 
• 약력 :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제 
  제32호 판소리 홍보가 예능 보유자 
• 학력 : 포항국민학교 
  포항여자중학교 
  국악예술학교 판소리 전공 
  서라벌예술대학 국악과 판소리 전공 
• 소속 : 사단법인 옥당국극보존회 
• 아호 : 옥당  
• 예명 : 이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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