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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특종세상 사노라면 김종석 100억 빚에서 대박 사업가로? 그 뒤엔 숨겨진 진실

by 해피냥냥이 2024.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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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 사노라면 김종석 100억 빚에서 대박 사업가로? 그 뒤엔 숨겨진 진실

 

 

 

지난 9월 12일, MBN ‘특종세상’에서 개그맨 김종석이 “100억 원의 빚을 안고 있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강남의 집을 팔고 가족들과 흩어져 사는 상황에 대해 털어놓으며, 큰 시련을 겪고 있음을 강조했다. K팝, K커피, K브레드 사업에 도전하다 실패했고, 무리한 사업으로 인해 22억 원의 빚이 쌓였다는 그의 고백은 충격적이었다.



그러나 불과 한 달 뒤, 10월 20일에 방송된 ‘사노라면’에서 김종석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의 사업은 대박이 났고, "이제는 주말에 30~50m 정도 줄을 서야 한다"며 웃으며 이야기했다. 1호점 대출 18억도 별문제가 아니라며, 부동산 가격이 150억을 넘는다며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이 극적인 변화의 이유는 바로 김종석의 해명에 있었다. 9월 1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방송이 과장됐다고 밝혔다. 100억 원의 빚은 사실이지만, 자산이 500억 원이 넘는 부분이 빠졌다는 것이다. 또한, 이산가족 발언도 사실과 다르며, 가족과의 관계 역시 방송에서 부각된 것과는 달랐다고 해명했다. 

2024.08.24 - [방송정보] - 특종세상 김종결 그리움 속에서 피어난 외식사업가의 새로운 일상

 

특종세상 김종결 그리움 속에서 피어난 외식사업가의 새로운 일상

특종세상 김종결 그리움 속에서 피어난 외식사업가의 새로운 일상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도, 때로는 그리움 앞에서 무너질 수밖에 없는 법입니다. 그런 이가 바로 김종결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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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노라면’은 이러한 해명을 반영한 새로운 스토리로 다시 김종석의 삶을 그려냈다. 방송 초반의 절망적인 모습과는 달리, 그는 미국 사업 실패를 "좋은 수업료"로 치부하며 긍정적인 자세로 재기를 꿈꾸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시청자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1년 뒤면 망할 것 같다"던 사람이 이렇게 갑작스러운 대반전을 맞이한 것에 대해 쉽게 납득하기 힘들다. 김종석의 이야기가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MBN이 김종석의 해명에 대한 책임을 지고자 했던 것이라면, 굳이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까지 혼란에 빠뜨릴 필요가 있었을까? 그의 인생을 손바닥 뒤집듯 다루며 시청자들까지 속인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은 과연 옳았을까?

결국 이 모든 해프닝 속에서 진정 피해를 입은 것은 김종석의 가족도, 제작진도 아닌 방송을 믿고 그의 이야기에 감동했던 시청자들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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