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송정보

SBS 궁금한 이야기 Y 713회 비상계엄과 내란 윤석열 대통령을 둘러싼 진실의 퍼즐

by 해피냥냥이 2024. 12. 14.
반응형

SBS 궁금한 이야기 Y 713회 비상계엄과 내란 윤석열 대통령을 둘러싼 진실의 퍼즐

 


지난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은 충격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전례 없는 일이 벌어진 그날, 정치와 군부, 그리고 국민들은 일대 혼란에 빠졌습니다. SBS 궁금한 이야기 Y 713회에서는 이 사건의 전말을 조명하며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문들을 던졌습니다. 

 

 

 

 

 

비상계엄, 그날의 시작

 

 


12월 3일,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동시에 국회와 언론의 활동을 제한하는 포고령 1호를 발령했죠. 많은 이들은 믿기지 않는 현실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특히 군 복무 중인 자녀를 둔 부모들은 두려움 속에 자녀들의 안전을 염려하며 전화를 걸었습니다. 

한 아버지는 아들에게 “다치지 말고, 민간인을 해치지 말라”며 당부했습니다. 그는 “계엄령이란 말만 들어도 피 냄새가 난다”고 말하며, 역사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국회의 저항과 비상계엄 해제

 


그날 밤, 여야 의원들은 국회로 모였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체포될 각오로 담을 넘어 국회에 진입했죠. 새벽 1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었고, 윤 대통령은 새벽 4시 22분 계엄을 해제했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밝혀진 사실들은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윤 대통령이 여야 당 대표를 체포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선거 부정 의혹 조사 명목으로 계엄군을 선관위에 보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국민들 사이에서는 “민주주의의 심장이 멈췄다”는 분노가 퍼졌습니다. 

 

 

 

탄핵 시도와 여당의 딜레마

 

 


12월 7일,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상정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의원 105명은 표결에 불참하며 본회의장을 떠났습니다. 국민들은 “투표하라”며 외쳤지만, 결국 탄핵소추안은 표결조차 성립되지 않았습니다. 

표결에 참여한 여당 의원 김상욱은 “옳고 그름이 분명한 일에서 옳음을 택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표결에 불참한 의원들은 당론을 따르겠다는 입장만 되풀이했죠. 여당 내부에서도 책임감과 두려움이 뒤섞인 복잡한 기류가 감지되었습니다. 

 

 

 

 

 

국민의 분노와 희망의 불빛

 

 


탄핵이 무산된 날, 여의도 광장에는 촛불 대신 형형색색의 응원봉이 빛났습니다. 국민들은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며 연대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커피와 감기약, 핫팩 등을 나누며 서로를 지탱하는 모습은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남겨진 질문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두고 “내란죄는 국가를 죽이는 죄다”라며 윤 대통령의 행위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동시에 “대통령을 뽑는 것보다 중요한 건 뽑힌 사람을 어떻게 견제할 것인지”라는 조언도 남겼습니다. 

1000일 전 “국민만 바라보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던 윤석열 대통령. 그가 왜, 어떻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는지에 대한 답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미래를 향한 희망

 


12월 3일의 비극적인 계엄령 사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국민들이 들었던 응원봉의 빛은 결코 꺼지지 않을 희망의 상징입니다. 어떤 권력도 국민의 의지를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역사의 기록은 진실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밝혀져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