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하춘화와 이주일 의리 그날의 충격적인 이리역 폭발 사고 이야기

금쪽상담소 하춘화와 이주일 의리 그날의 충격적인 이리역 폭발 사고 이야기

 

 

2024.08.08 - [방송정보] - 사랑은 글에서 배웠어요 한선화의 솔직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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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저녁, 채널A의 인기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144회가 방영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회차에서는 대한민국의 전설적인 가수 하춘화가 출연해 오래전 잊히지 않는 한 사건, 그리고 고(故) 이주일과의 깊은 인연을 고백했다. 하춘화는 그날의 기억을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히 떠올리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적인 과거를 나누었다.

1977년 전라북도 이리시(현재의 익산)에서 발생한 열차 폭발 사고는 당시 한국 사회를 경악에 빠뜨렸다. 사고로 인해 59명이 사망하고, 무려 11,343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 사건이 하춘화와 이주일이라는 두 예술인의 인생에도 깊은 흔적을 남겼다는 사실은 이날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대중에게 전해졌다.

 

하춘화는 그날의 상황을 차분하게 회상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녀에 따르면, 사고는 저녁 9시 10분경에 발생했다. 당시 하춘화는 공연을 막 시작하려던 참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폭발음과 함께 공연장 지붕이 무너져 내리며 상황은 일순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했다. 하춘화는 "불이 나가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단지 하늘에 떠 있는 별들만이 보일 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마치 전쟁이 난 줄 알았다고 털어놓았다.

그 순간, 하춘화 곁에 있던 이주일은 그녀를 안전한 곳으로 데리고 가기 위해 필사적으로 움직였다. "이북에서 전쟁이 다시 난 줄 알고, 이주일이 나를 업고 도망갔다"고 하춘화는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병원에 도착한 후에도 그들은 아직 무엇이 터졌는지조차 알지 못했다. 하춘화는 "군산 도립병원에 갔을 때, 이미 병원은 환자들로 가득 차 있었다. 병원 앞마당에서까지 응급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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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일은 그날의 폭발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공연장 지붕이 무너지면서 떨어진 벽돌이 그의 머리를 강타했고, 이로 인해 머리뼈가 함몰되는 중상을 입었다. 하춘화는 "이주일은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조금만 더 심했더라면 뇌 손상이 올 수도 있었을 만큼 심각했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하춘화 본인도 어깨에 타박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 그녀는 한 달여 만에 퇴원했지만, 이주일은 네 달이나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춘화는 또 하나의 감동적인 일화를 공유했다. 극장 지붕이 무너진 후, 그들은 담을 넘어 탈출해야 했던 상황에서 이주일은 자신의 머리가 심각하게 다친 줄도 모르고 하춘화에게 "내 머리를 딛고 담을 넘어라"며 탈출을 도왔다고 한다. 이 일화는 이후 '의리의 사나이' 이주일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매체에서 다뤄졌고, 이주일은 하춘화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줄 정도로 깊은 의리를 지닌 사람으로 기억되었다.

 

 

 

하춘화는 그때의 일을 웃음 섞인 목소리로 마무리하며 "이주일이 '하춘화가 내 머리를 딛고 내려온 이후로 머리카락이 안 난다'고 우스갯소리로 자주 말하곤 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 말 속에는 당시의 끔찍한 상황을 이겨낸 이들의 강인한 정신과 유머가 담겨 있었다.

이날 방송은 그저 과거의 사건을 회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하춘화와 이주일이라는 두 인물이 그날의 사건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그리고 서로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겼는지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하춘화의 담담한 고백 속에서 우리는 인생의 고난 속에서도 피어나는 인간의 따뜻한 정과 의리를 느낄 수 있었다. 그녀의 이야기는 단지 한 사람의 기억에 머무르지 않고,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이날 방송된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그저 한 편의 예능 프로그램이 아니라, 우리에게 삶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하춘화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세상 속에서 서로를 지켜주고자 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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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춘하 프로필 나이 경력

• 이름: 하춘화 (본명: 하경애)  
• 출생일: 1955년 6월 28일  
• 출생지: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 직업: 가수  
• 장르: 트로트  
• 활동 기간: 1961년 ~ 현재  
• 대표곡: "봄날은 간다", "날 버린 남자", "열아홉 순정", "무정 블루스"
  
  
• 경력 및 업적:
  - 하춘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트로트 가수 중 한 명으로, 1961년 만 6세의 나이에 데뷔하였습니다.
  - 어린 나이에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면서 '트로트 신동'으로 주목받았고, 이후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 그녀는 수많은 앨범을 발매하며 대한민국 가요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고, 다양한 방송 및 공연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 하춘하는 2018년에 데뷔 60주년을 맞아 콘서트를 개최하며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수상 경력:
  - 1964년 한국방송대상 신인가수상
  - 1989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 2006년 대한민국 국무총리 표창
  - 2018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 기타 정보:
  - 하춘하는 한국 대중가요의 황금기 시절을 대표하는 가수로, '트로트 여왕'이라는 칭호로 불리기도 합니다.
  - 2021년에는 데뷔 60주년을 맞아 TV 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에 출연하여 여전히 건재한 가창력을 과시하였습니다.

 

이주일 프로필 나이 경력

• 이름: 이주일 (본명: 이주일)  
• 출생일: 1940년 10월 30일  
• 사망일: 2002년 8월 27일  
• 출생지: 대한민국 강원도 양양군  
• 직업: 희극인, 정치인  
• 활동 기간: 1970년대 ~ 1990년대  
• 대표작: "일요일 밤의 대행진", "이주일 쇼"
  
  
• 경력 및 업적:
  - 이주일은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까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희극인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 그는 '이주일 쇼'와 같은 인기 TV 프로그램을 통해 독특한 외모와 뛰어난 개그 센스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으며, 특히 '못생겨서 죄송합니다'라는 유행어를 남기며 희극인으로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 이주일은 1990년대 중반에 개그계를 은퇴하고 정치에 입문하여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 2002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그는 대한민국 희극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남아 있었습니다.
  
  

2024.07.19 - [방송정보] - 금쪽상담소 강원래 김송 나이 학력 프로필 오은영 인생 가장 힘든 의뢰인

금쪽상담소 강원래 김송 나이 학력 프로필 오은영 인생 가장 힘든 의뢰인

 

 

 

• 수상 경력:
  - 1981년 대한민국 방송대상 코미디부문 인기상
  - 1983년 대한민국 방송대상 코미디부문 최우수상
  - 1986년 대한민국 방송대상 코미디부문 공로상
  - 1987년 대한민국 방송대상 대상
  
  
• 기타 정보:
  - 이주일은 개그맨이자 정치인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 그의 유머는 단순한 웃음뿐만 아니라 당대의 사회적 이슈와 연관된 메시지를 담아내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 2002년 그의 사망 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으며, 그의 인생을 다룬 다큐멘터리와 책이 출간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