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403회 트럼프의 중동순방, 진짜 의도는 무엇인가?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403회에서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조명했다. 사우디·카타르·UAE에서의 경제 협정부터 시리아 정상과의 만남, 이스라엘 패싱 논란까지 중동 정세의 격변을 짚는다.
2025년 5월 17일 밤 9시 40분, KBS1에서 방송된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403회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집중 분석하며 지정학의 복판에서 벌어지는 미국의 외교 재정비 움직임을 진단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를 잇는 일정 속에서 드러난 외교 전략과 경제 협정은 단순한 순방 그 이상이었다.
트럼프의 귀환? 중동에서의 '새 판 짜기'
사우디에서는 6천억 달러, 카타르에서는 무려 1조 2천억 달러 규모의 협정이 체결되며, 트럼프는 단숨에 1조 8천억 달러의 경제적 성과를 안았다. 그야말로 외교가 아닌 비즈니스 쇼였다. 그렇지만 이번 순방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돈이 아니라, 25년 만에 미국과 시리아 정상이 만나 손을 맞잡은 장면이다. 이 장면은 단순한 제재 해제 그 이상으로 해석된다. 트럼프는 중동의 가장 외면받던 시리아를 끌어안으며, 자국 중심의 지정학 질서 재편을 노리는 강수를 둔 것이다. 게다가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동석한 점은 미국-사우디-시리아의 삼각 축 형성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스라엘 패싱? 한미동맹에 비견될 균열
이번 순방에서 이스라엘이 제외된 점은 외교가에 작은 지진을 일으켰다. 특히 미국이 하마스와 인질 협상을 진행한 뒤 이스라엘에 나중에 통보했다는 사실은 이례적이다. 이는 그동안 중동의 절대 동맹으로 불렸던 미-이스라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트럼프 1기 당시의 초강경 친이스라엘 노선과는 전혀 다른 흐름이다. 이란과의 핵협상 재개, 시리아와의 접촉, 팔레스타인에 대한 태도 변화는 모두 미국 외교가 새로운 축의 정립에 돌입했음을 의미한다.
중동의 파트너, 이제는 사우디인가?
과거 미국의 중동 파트너는 이스라엘과 사우디 양 축이었다. 그러나 이번 순방에서는 사우디에 집중된 에너지와 군사협력, 경제 지원이 도드라졌다. 빈 살만 왕세자와 트럼프의 회동은 단순한 외교 이벤트가 아니라, 신중동 질서에서의 중심 축 교체를 암시하는 신호다. 카타르와 UAE까지 포함한 걸프 3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미국 축 형성이 시야에 들어온다.
푸틴과 젤렌스키의 무산된 만남
한편, 국제사회가 주목했던 트럼프-푸틴-젤렌스키의 삼자 회담은 푸틴 대통령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다만 각국 고위급이 모여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휴전협상을 이어갈 예정이어서, 중동에서 출발한 외교적 흐름이 유럽과도 긴밀히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프로그램의 깊이, 출연진의 분석력이 빛난 시간
이날 방송에는 윤수영 아나운서의 안정적인 진행과 함께,
- 김재천 교수(서강대),
- 성일광 교수(서강대),
- 강준영 교수(한국외대),
- 오건영 팀장(신한은행)
등이 참여해 경제와 안보, 지정학, 국제관계 등 다각도로 트럼프 중동순방의 의미를 풀어냈다.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은 이번 회차를 통해, 뉴스 헤드라인에선 결코 읽을 수 없는 중동 외교의 내막과 미국의 전략적 셈법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단순한 외교 뉴스가 아닌, 세계를 읽는 눈을 키워주는 저널리즘의 정수. 매주 토요일 밤, 이 프로그램이 특별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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