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송정보

프란치스코 교황 그 따뜻했던 걸음에 바치는 마지막 인사 MBC 추모 다큐멘터리 파파 프란치스코 교황의 길

by 해피냥냥이 2025. 4. 25.
728x90
반응형

프란치스코 교황 그 따뜻했던 걸음에 바치는 마지막 인사 MBC 추모 다큐멘터리 파파 프란치스코 교황의 길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맞아 MBC가 앙코르 다큐멘터리 2부작 파파! 프란치스코, 교황의 길을 통해 그의 삶과 메시지를 다시 조명합니다. 그 따스한 발자취를 따라가보세요.

 

지난 밤, 저녁 뉴스를 보다가 갑작스러운 자막에 마음이 턱 막히는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 소식을 처음 들은 순간, 몇 초간 TV를 바라보다가 결국 리모컨을 내려놓고 한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어요. 비록 종교를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이라는 이름만큼은 제 삶에 꽤 의미 있는 존재였거든요.

 

 

세상에 따뜻함을 남긴 이름, 프란치스코

 

그는 단지 바티칸의 수장이 아닌, 세상의 주변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존재 자체가 위로였던 사람이었습니다.

 

“내가 선택한 이름, 프란치스코는 가난한 이들과 평화를 뜻합니다.” 첫 연설에서 남긴 이 한마디를 지금도 기억합니다. 그 후로 그는 실제로, 자신의 삶으로 그 이름을 증명했죠.

 

 

 

MBC, 그의 삶을 다시 조명하다

 

MBC는 4월 24일 밤 12시 5분,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추모하며 다큐멘터리 2부작을 앙코르 방송합니다. 바로 1부 파파! 프란치스코, 2부 교황의 길입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원래 2014년 교황 방한 당시 방송되었던 작품이에요. 저도 그때 실시간으로 본 기억이 생생합니다. 무려 5개월간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바티칸, 미국을 넘나들며 현지 취재를 진행한 다큐멘터리는 당시 한국 언론 최초로 바티칸의 비밀문서고, 교황의 숙소인 성 마르타의 집까지 카메라에 담으며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성인의 삶, 그리고 인간적인 걸음

 

저는 다큐 1부 파파! 프란치스코에서 보여준 그의 인간적인 면모가 특히 인상 깊었어요. 화려한 교황궁 대신 숙소로 선택한 성 마르타의 집, 매일 아침 직접 짐을 들고 미사를 준비하던 모습… 어쩌면 그런 작고 사소한 장면들이 우리 마음을 울리는 진짜 이유 아닐까요? 2부 교황의 길에서는 한국 천주교의 순교사와 연결되어, 교황이 왜 이 땅을 방문했는지에 대한 역사적 깊이까지 더합니다. 그는 단순히 외교적인 의미의 방문자가 아니라, 한국의 순교자들을 직접 만나러 온 순례자였어요.

 

 

그의 말, 그의 선택이 남긴 울림

 

“세상은 더 많은 다리가 필요하지, 벽이 아니라.” 이 말은 제가 강연을 할 때마다 인용하는 문장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가 외면했던 사람들을 정면으로 바라보게 했고, 심지어 죄인이라 불리는 이들에게도 사랑과 희망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줄 알았죠.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SNS 타임라인도 조용히 물들었습니다. 그의 사진, 그의 말, 그의 눈빛이 떠돌면서 우리는 다시 그를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다큐멘터리, 그를 기억하는 방법

 

솔직히 말하면, 다시 그를 TV에서 본다는 게 조금은 슬프기도 했어요. 하지만 동시에 반가웠어요. 다시 그의 따뜻한 눈빛을 볼 수 있고, 그가 얼마나 다정한 리더였는지 세상 사람들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는 것. 이 다큐멘터리는 단지 교황을 위한 추모의 기록이 아닙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조용한 울림의 시작이에요.

 

 

그의 선종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선종(善終).

그 단어를 되뇌어 봅니다. 그의 떠남은 끝이 아니라, 우리 안에 남은 메시지의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나는 당신에게 침묵과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처럼,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제 조용한 기억 속에서 여전히 말을 걸고 있습니다.

 

 

방송 정보 안내

 

방송일: 2025년 4월 24일 목요일 밤 12시 5분

방송채널: MBC

방송작품:

1부 파파! 프란치스코

2부 교황의 길

 

 

마무리하며

 

이 글을 쓰면서 다시금 느낍니다. 세상에 조용히 영향을 주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 희귀한 사람 중 한 분이었다는 것. 그의 온기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그의 걸음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거라 믿습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이 세상을 떠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처럼, 무언가 따뜻한 것을 남기고 가고 싶습니다.

 

 

 

 

#프란치스코교황 #프란치스코교황선종 #MBC다큐멘터리 #파파프란치스코 #교황의길 #앙코르방송 #기독교방송 #종교다큐 #MBC스페셜 #바티칸다큐 #교황방한 #히스토리다큐 #추모방송 #교황추모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