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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도섬에서 만난 전노민의 야생 본능 중년의 여행법 인도네시아 3부 리뷰

by 해피냥냥이 202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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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도섬에서 만난 전노민의 야생 본능 중년의 여행법 인도네시아 3부 리뷰





전노민과 함께 떠나는 세계테마기행 ‘중년의 여행법’ 인도네시아 3부, 코모도섬의 야생 속에서 만난 코모도드래곤, 만타가오리 그리고 플로레스섬 전통마을의 깊은 이야기.




여행의 맛은 ‘긴장감’과 ‘낯섦’에서 온다.
그리고 그 감정을 가장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지구상 마지막 야생이라 불리는 인도네시아 코모도섬(Komodo Island)이다.

이번 EBS 세계테마기행 - 중년의 여행법 3부에서 전노민은 바로 그 야생의 땅, 코모도섬을 찾았다.







그곳에서 그가 가장 먼저 마주한 건, 코모도드래곤(Komodo Dragon).
1톤 가까이 되는 체중과 강한 독성의 침을 가진 코모도 드래곤은 한 번 물리면 회복이 어렵다.
가이드인 코모도 레인저와 함께하는 그 순간마다 온몸이 긴장되고 전노민 역시 숨죽이며 그 야생의 기운을 마주했다.






잠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찾아간 현지의 맛집에서는 세이 바비(Se’i Babi)라는 플로레스식 바비큐가 기다리고 있었다. 코삼비 나무로 훈연한 돼지고기는 그야말로 풍미 폭발!
국물에 밥까지 말아 먹는 순간, 야생도 꿀맛으로 변해버린다.

그러나 이번 여행의 백미는 바닷속에서 펼쳐졌다. 타카 마카사르(Taka Makassar) 앞바다, 이곳은 만타가오리(Manta Ray)의 천국. 전노민은 마스크 하나 들고 물속으로 뛰어들지만, 순간 조류에 휩쓸릴 뻔한 아찔한 상황이 펼쳐진다. 그럼에도, 눈앞에서 펼쳐지는 검은 만타가오리의 유영은 마치 예술처럼 신비롭고 위엄 있는 장면으로 남는다.






여행의 끝자락에서는 플로레스섬(Bena Village) 전통 마을로 향한다. 1,200년간 선사시대의 삶을 그대로 이어온 이 마을엔 초가집, 돌무덤, 그리고 온천까지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특히 마을의 중년 여인들과 나누는 수다는
전노민의 내추럴한 매력을 끌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화산수에서 데운 온천에 몸을 담그며
“진짜 여유가 뭔지 이제야 알 것 같다”고 말하는 그의 표정은 그 자체로 여행의 진심을 말해준다.






야생은 단순히 위험한 것이 아니다.
그곳엔 우리가 잊고 살던 생명력과 리듬이 있다.
전노민의 여정처럼, 진짜 여행은 나를 비우고 자연에 몸을 맡겨야 비로소 시작된다.

당신도 ‘인생은 야생이야’라는 말에 공감하게 될지 모른다.




#코모도섬 #전노민코모도드래곤 #세계테마기행 #세이바비 #만타가오리 #플로레스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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