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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뒤에 서있던 단역에서, 지금은 소속사 대표까지 된 배우 이제훈의 영화 같은 인생

by 해피냥냥이 2025.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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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뒤에 서있던 단역에서, 지금은 소속사 대표까지 된 배우 이제훈의 영화 같은 인생

 

 

단역 배우 시절부터 무명의 설움을 견디며 정상의 자리에 오른 배우 이제훈. 조여정 뒤에 서 있던 엑스트라에서 지금은 연기파 주연 배우이자 소속사 대표로까지 성장한 그의 영화 같은 인생 스토리를 만나보세요.

 

처음 이제훈이라는 이름을 알게 된 건 영화 파수꾼이었다.

영화를 본 그날, 마음이 이상하게 먹먹해졌다.

연기에 몰입하다 보면 현실과 픽션의 경계가 흐려지곤 하는데, 그날의 나는 분명히 ‘기태’가 아닌 ‘이제훈’이라는 사람의 진심에 빠져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알고 보니, 이 잘생긴 청년은 조여정 뒤에서 5초 정도 등장했던 단역배우였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지금은 주연 작품마다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배우지만, 그도 처음부터 빛나는 스타는 아니었다. 방자전이라는 작품에서 조여정의 옷을 맞춰주는 역, 단 한 컷 출연. 연기력의 한계를 느끼며, 때로는 배역이 줄어드는 현실에 좌절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시절의 아픔이 지금의 단단함을 만들어준 건 아닐까 싶다.

 

사실 배우라는 꿈을 꾸는 일 자체가 쉽지 않았다고 한다. 가정의 반대 속에 공대를 진학했지만, 연기를 향한 열망을 버릴 수 없던 그는 몰래 휴학을 감행하고, 연기 학원에 등록한다. 학원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공사판, 청소부, 카페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그의 청춘은 그 자체로 영화였다. 그렇게 공대를 자퇴하고 한예종 연기과에 입학하며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7년 단편영화 밤은 그들만의 시간으로 데뷔한 이후, 그는 조용히 그리고 끈기 있게 자신만의 길을 걸었다. 그리고 2011년, 파수꾼과 고지전이라는 작품으로 동시에 주목받게 되며, 신인상 전부를 휩쓰는 이른바 "괴물 신인"으로 불리기 시작한다.

2012년에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 수지와 함께 대중적으로 얼굴을 각인시키게 되고, 이후 드라마 시그널에서는 이 시대 최고의 장르물 연기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시그널2가 제작 중이라는 소식이 들리며 팬들의 기대감은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제훈은 박열, 아이 캔 스피크, 탈주, 협상의 기술 등의 작품에서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연기의 폭이 넓을 뿐만 아니라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와 몰입력이 탁월해, 매 작품이 그의 커리어를 풍부하게 채워준다. 개인적으로는 모범택시 시리즈에서 보여준 액션 연기와 복합적인 감정 표현이 인상 깊었다. 이 작품으로 그는 SBS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또 한 번 자신의 위치를 굳건히 했다.

 

그는 단지 연기자로만 머물지 않았다. 자신이 믿는 가치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소속사 ‘컴퍼니온’을 설립하고 대표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이동휘, 이은비 등 후배 배우들과 함께 하며, 독립 영화 수익 분배를 포기하는 등 인간적인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그런 그를 향한 신뢰는 단순한 계약 관계를 넘어선 ‘동반자 정신’이 느껴질 정도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요즘 인건비와 임대료 때문에 회사 운영이 쉽지 않다”는 너스레를 떨기도 했지만, 그 말 뒤에 감춰진 책임감과 고민은 절실함의 무게로 다가왔다. 배우로서, 제작자로서, 또 후배들을 품는 선배로서 그는 지금도 끊임없이 도전 중이다.

 

요즘 들어 주변 남성 지인들이 “이제훈 진짜 잘생겼다”는 얘기를 자주 한다. 이른바 ‘남자들이 더 좋아하는 잘생긴 배우’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구나 싶다. 그 외모와 더불어 성실함, 진심, 겸손함이 묻어나는 그에게 응원을 보내지 않을 수 없다.

 

 

 

단역 배우에서 시작해 주연급 배우, 그리고 소속사 대표까지. 이제훈의 인생은 우리에게 말한다.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빛나는 날이 온다”고.

 

나 역시 오늘, 그의 이야기를 되새기며 다시 한 번 다짐해본다. 비록 지금은 작고 흐릿한 꿈이라도, 끝까지 믿고 걸어간다면 언젠가 누군가의 마음에 닿을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앞으로도 진심을 연기하는 배우, 진짜 사람 이제훈을 응원합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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