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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 vs 테슬라, 천재의 광기인가 과학의 진보인가? 셀럽병사의 비밀 22회가 파헤친 전기 전쟁의 모든 것

by 해피냥냥이 2025.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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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 vs 테슬라, 천재의 광기인가 과학의 진보인가? 셀럽병사의 비밀 22회가 파헤친 전기 전쟁의 모든 것

 

 

 
KBS2 <셀럽병사의 비밀> 22회에서는 ‘전기 전쟁’의 중심에 선 두 천재, 에디슨과 테슬라의 라이벌 관계와 미스터리한 마지막 실험들을 조명하며, 이들의 정신세계와 과학 유산을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세기의 천재들이 남긴 유산, 빛이 된 전기와 그림자가 된 광기
 
2025년 6월 10일, KBS2 <셀럽병사의 비밀> 22회가 다룬 주제는 단순한 역사 이야기가 아니었다. ‘에디슨 vs 테슬라, 인류를 어둠에서 해방시킨 두 천재의 비밀은?’이라는 제목 아래, 과학의 진보와 인간의 광기가 어떻게 공존했는지를 탐색하는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이 펼쳐졌다.
 
프로그램의 중심은 두 인물, 토머스 에디슨과 니콜라 테슬라다. 우리는 그들의 이름을 전기로 기억하지만, 이날 방송은 그들의 삶을 '의학'과 '정신건강'의 관점으로도 해석했다. 바로 이 지점이 <셀럽병사의 비밀>만의 차별점이다.
 

 
 
에디슨은 어릴 적 산만하다는 이유로 학교를 중퇴하고, 기차 화물칸에서 혼자 신문을 발간하며 자수성가형 천재로 성장했다. 반면, 테슬라는 숫자 3에 집착하고 성생활마저 포기하며 연구에 몰두했던 인물로 묘사된다. 이들의 다소 기이한 행동에 대해, 방송에 출연한 의사 이낙준은 ADHD와 아스퍼거 증후군과 유사한 신경 발달적 특성이 있었을 가능성을 제시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이날 방송의 백미는 ‘전기 전쟁’으로 불리는 직류(DC) vs 교류(AC) 경쟁의 서사였다. 에디슨이 테슬라의 교류 전기를 ‘살인 전기’로 낙인찍으며 감전 사고 이미지를 활용했던 장면, 그리고 뉴욕 맨해튼에서 발생한 실제 감전사고 사진까지 등장하며, 기술 발전 뒤편의 권력 투쟁을 생생히 보여줬다.
 

 
 
말년의 두 사람 역시 평범하지 않았다. 에디슨은 죽은 자와 소통하려는 ‘영혼 통신기’를 개발하려 했고, 테슬라는 지구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살인 광선’을 연구했다. 이를 두고 방송은 ‘이들의 실험은 미래 과학의 씨앗이었을까, 혹은 천재의 망상이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생각거리를 남겼다.
 
한편, 공학자이자 작가인 곽재식 교수도 특별 출연해 두 사람의 발명과 기술이 오늘날 어떤 방식으로 우리 삶에 연결되어 있는지를 흥미롭게 설명했다. 특히 서울 지하철 조명이 꺼지는 구간이 에디슨의 전기 설계와 관련 있다는 사실은 방송의 또 다른 반전이었다.
 

 
 
방송 말미에는 1896년 미국 워싱턴에서 녹음된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인 유학생의 음성 파일까지 공개되며, 시대와 공간을 넘나드는 서사가 완성됐다. 현대 셀럽들과 병렬 비교되는 역사 속 인물들의 삶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까지 던졌다.
 
장도연, 이찬원, 미연, 이낙준이 진행하는 <셀럽병사의 비밀>은 역사와 의학, 과학을 한데 엮은 독특한 포맷으로,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서 인물의 정신적 궤적을 조명한다. 이날 이찬원이 “테슬라가 나랑 너무 닮았다”라며 숫자 강박에 공감한 장면은 의외로 인간적인 터치로 다가왔다.
 

 
 
 
기술의 발전 이면엔 언제나 사람의 이야기, 그리고 인간의 한계가 존재한다. <셀럽병사의 비밀>은 그 틈을 비추는 예능이다. 이번 회차는 그야말로 빛과 어둠, 천재성과 기행 사이의 경계선을 보여주는 명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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