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타고 온 동요의 향연 누가 누가 잘하나 958회 덜렁대지 마

KBS2 어린이 프로그램 ‘누가 누가 잘하나’ 958회는 ‘덜렁대지 마!’를 주제로, 전국의 꼬마 가수들이 따뜻한 동요 무대를 선사했다. 봄처럼 맑고 생기 넘친 공연의 순간들을 돌아본다.

“덜렁대는 것도 개성이라지만, 노래할 땐 진지하게!”
2025년 4월 3일 방송된 KBS2 어린이 프로그램 ‘누가 누가 잘하나’ 958회는 ‘덜렁대지 마!’라는 토크 주제를 바탕으로, 전국의 초등학생 꼬마 가수들이 실력을 뽐내는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이번 회차는 유난히 계절감과 감수성이 살아 있는 무대들로 꾸며졌고, 어린이들의 목소리로 봄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프닝부터 봄향기 가득
첫 무대는 전 출연자들이 함께 부른 ‘벚꽃 팝콘’. 따사로운 벚꽃잎처럼 나풀나풀 퍼지는 목소리에 스튜디오도 흐뭇한 미소로 가득했죠. 김기연 작사 / 정보형 작곡의 이 곡은 오프닝 무대답게 봄의 기운을 제대로 불어넣었습니다.

참가자들의 다채로운 무대
한 명 한 명의 무대는 그 자체로 동요의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서울 불광초 김주아는 ‘미소 지어봐’로 산뜻한 감정을 전했고,
진주 교대부설초 황민서는 ‘들꽃 이야기’로 자연의 따뜻함을 전해줬습니다.
평택 서재초 김아연은 ‘별빛 바다’로 밤하늘을 수놓는 듯한 고운 선율을 전했고,
서울 화랑초 김태이는 뮤지컬 넘버 ‘어른이 된다는 건’을 통해 사춘기 감성까지 짚었습니다.

특히, 춘천 봄내초 허가윤의 ‘아빠 어깨 위 무등을 타면’은 관객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고, 이천 마장초 문채원의 ‘미운 오리의 날개’는 자존감과 성장의 메시지를 담은 감동적인 무대였습니다.

빛나는 중창단과 바리톤의 특별한 선물
중간에는 2019 KBS창작동요대회 인기상 수상팀인 빛나는 우리 중창단의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 분위기를 확 띄웠습니다. 팀워크와 음정, 박자까지 완벽한 호흡으로 '누가누가 잘하나'의 명성에 걸맞은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바리톤 임덕수의 특별 무대 ‘목련화’는 어른들에게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클래식의 깊이를 선물한 시간이었죠. 동요와 클래식이 만난 순간, ‘누가누가 잘하나’는 한층 더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주었습니다.
클로징 - 숲속을 걸어요
마지막 클로징은 전 출연자가 함께 부른 ‘숲속을 걸어요’. 박영신 작사·작곡의 이 곡은 맑은 아이들의 목소리로 봄날의 산책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하며 프로그램의 여운을 길게 남겼습니다.
KBS ‘누가누가 잘하나’는 단순한 경연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담은 노래의 교육 현장이며, 동요가 주는 정서적 안정과 감성을 고스란히 안방까지 전하는 소중한 콘텐츠입니다.

958회는 특히 ‘덜렁대지 마!’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의 일상 속 귀여운 실수들과 그 속에서의 성장 이야기를 노래로 표현하며, 동요가 얼마나 깊이 있고 다채로운 예술인지 다시 한 번 일깨워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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