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주년 동방신기 日 단독 방송 더 미션으로 증명한 여전한 클래스
동방신기가 일본 데뷔 20주년을 맞아 TV아사히 단독 특집 방송 ‘동방신기의 더 미션’으로 팬들과 다시 만났다. 유쾌한 케미부터 밴드 라이브 무대까지, 진화하는 전설의 지금을 살펴본다.
데뷔 20주년. 그 숫자는 단순히 시간이 흐른 걸 의미하지 않는다.
20년 동안 한결같은 무대를 지켜왔다는 것, 그리고 여전히 무대 위에서 팬들과 숨을 함께 나눈다는 것. 동방신기는 그런 의미에서 살아있는 전설이자,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세대의 ‘기억’이기도 하다.
그런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바로 TV아사히 특집 단독 방송 ‘동방신기의 더 미션’.

3월 29일과 4월 5일, 총 2회에 걸쳐 방영되는 이번 방송은 동방신기의 일본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첫 단독 프로그램이다. 사실 20년이면 웬만한 그룹은 흔적만 남기고 잊혀지기 마련인데, 동방신기는 지금도 일본에서 '현역'이다. 그것도 탑 클래스의 현역.
방송 포맷은 그야말로 ‘팬심 저격’이었다.
‘유대’를 주제로 한 다양한 게임을 통해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의 찰떡 호흡을 보여줬는데, 예능적 감각과 자연스러운 웃음이 절로 나오는 호흡은 팬이 아니어도 미소 짓게 만들 정도였다. 가끔은 진지하게, 때론 소년처럼 장난스럽게—그들의 케미는 여전히 건재하다.
하지만 진짜 ‘더 미션’의 백미는 따로 있었다.
바로 동방신기의 밴드 라이브 무대가 방송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 것.
공연장에서만 볼 수 있던 그들의 생생한 에너지가 브라운관을 통해 전달되자, 팬들은 "이게 진짜 동방신기지!"라며 SNS를 통해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퍼포먼스의 디테일, 음정 하나하나에 담긴 20년 내공, 그리고 마이크를 쥔 손끝까지 이어지는 긴장감. 그야말로 ‘화려함 그 자체’였다.
사실 나도 이 방송을 보기 전에는 궁금했다.
20년이면 얼마나 달라졌을까?
하지만 첫 장면부터 마지막 노래가 끝날 때까지 느꼈다.
동방신기는 단지 오래된 가수가 아니었다.
‘지금도 진행형’인, 그리고 더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된 아티스트라는 걸.
이들의 일본 내 입지는 여전히 강력하다.
다가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도쿄돔에서 열리는
‘TOHOSHINKI 20th Anniversary LIVE TOUR ’의 마지막 공연은 벌써부터 예매가 어려울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동방신기라는 이름, 그 자체가 브랜드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팬들과의 약속은 여전히 지켜지고 있다.
무대에 서는 모습, 예능에서의 순수한 웃음, 그리고 음악에 대한 열정까지.
그 모든 것이 합쳐져 ‘동방신기’라는 이름을 더욱 깊이 새기게 만든다.
이제 20주년이지만, 나는 기대한다.
이들이 25주년, 30주년에도 이렇게 웃으며
"우리, 아직도 함께하고 있어요"라고 말해주길.
#동방신기 #동방신기의더미션 #유노윤호 #최강창민 #일본데뷔20주년 #동방신기라이브 #TV아사히 #TOHOSHINKI #동방신기도쿄돔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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