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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무당 예능 무속 학원 열풍 이슈 PICK 쌤과 함께가 파헤친 대한민국의 무속 의존 심리

by 해피냥냥이 2025.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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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 예능 무속 학원 열풍 이슈 PICK 쌤과 함께가 파헤친 대한민국의 무속 의존 심리

 

 

 

3월 23일 KBS 1TV 방송 이슈 PICK 쌤과 함께에서는 대한민국은 왜 무속에 의지하는가를 주제로, 무속 열풍의 배경과 심리를 문화심리학자 한민 박사와 함께 분석한다.

 

 

 

 

최근 대한민국에서는 무속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 훨씬 대중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단순 점 보기부터 무당 예능, 무속 관련 유튜브 콘텐츠, 심지어 무속 학원까지 등장하며 샤머니즘이 일상으로 파고들고 있다. KBS1 이슈 PICK 쌤과 함께 223회는 이처럼 뜨거운 무속 열풍의 실태와 그 이면을 조명했다.

 

왜 대한민국은 무속에 의지하는가? 이 질문은 단순히 흥미의 차원이 아니라, 한국 사회가 지닌 집단 심리와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방송에서는 문화심리학자 한민 박사가 출연해 무속의 기원, 확산 배경, 사회적 영향까지 폭넓게 분석했다.

 

 

 

 

한민 박사는 무속을 “동북아시아 샤머니즘에서 유래한 민간 신앙”으로 설명하며, 사주와 관상, 풍수 등의 전통 학문과 결합해 대중에게 혼용되는 현실을 짚었다. 한국인 특유의 성향인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최선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태도—속에서도 특히 진인사에 더 무게를 두는 문화가 무속을 더 강하게 받아들이게 만든다고 진단했다.

 

흥미로운 점은, 산업화 이후 오히려 무속이 성장했다는 것이다. 1960~70년대 미신 타파 운동을 통해 전국의 신당이 철거되고 무당들이 구금되던 시대를 지나, 전두환 정권 당시 국풍81이라는 관제행사를 통해 전통문화로 포장된 무속이 공식 무대에 등장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대중화의 길을 걸었다.

 

 

 

이후 무속은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로 소비되기 시작했고, 2020년대 들어서는 연예인이나 정치인의 결정까지 영향을 줄 정도로 확산됐다. 전문가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무속에 대한 의존도를 높였다”고 분석한다. 특히 고용 불안, 경기침체, 입시 경쟁 등으로 압박받는 젊은 세대가 스스로 해석하지 못한 불안의 답을 무속에서 찾으려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속에 대한 무분별한 신뢰와 의존은 분명 위험 요소도 존재한다. 무속인의 조언을 정치에 반영하거나, 신의 계시라는 이유로 비상식적인 선택을 강요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에서는 레이건 대통령의 영부인이 점성술사의 조언에 집착해 국가 운영에 영향을 끼쳤던 실제 사례를 통해, 시스템화된 사회에 비합리적인 요소가 개입하는 위험성을 경고했다.

 

 

 

한 박사는 “신의 뜻을 통해 인생의 방향을 잡기보다는, 자기 삶의 주체성 안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며 “무속이 줄 수 있는 위안은 한계가 있으며, 자기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힘이 진짜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송은 무속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문화·심리학적으로 풀어내며 사회적 공감과 경각심을 동시에 자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순한 현상의 진단을 넘어, 왜 무속에 마음이 향하는지, 그 방향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함께 묻는 자리였다.

 

이슈 PICK 쌤과 함께 대한민국은 왜 무속에 의지하는가는 3월 23일(일) 저녁 7시 10분 KBS 1TV에서 방영되며, 방송 이후에는 KBS 홈페이지, 웨이브(Wavve), 유튜브 KBS교양 채널에서도 다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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