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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대전 중구, 지금 들썩인다 원도심을 다시 살린 사람들의 이야기 동네 한 바퀴 323회

by 해피냥냥이 2025.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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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지금 들썩인다 원도심을 다시 살린 사람들의 이야기 동네 한 바퀴 323회

 

 

KBS1 '동네 한 바퀴' 323회에서는 대전 중구 원도심의 변화와 재도약을 조명하며, 청년 상인들의 활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들, 그리고 따뜻한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대한민국 한복판, 한때 쇠락의 길을 걷던 도시가 요즘 다시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2025년 6월 7일 방송된 KBS1 <동네 한 바퀴> 323회는 ‘들썩인다 – 대전광역시 중구’ 편으로

원도심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대전의 진짜 매력을 세심하게 보여줬습니다.

 

 

 

잊혀졌던 중심에서 다시 시작된 이야기

 

1990년대 행정 중심지가 둔산동으로 옮겨가며 한동안 잊혀졌던 대전 중구.

하지만 성심당 빵집을 중심으로 시작된 ‘레트로 감성’ 여행은

청년 사장들의 활기찬 도전과 MZ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들로 인해

다시금 관광지 만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빵지순례의 성지, 성심당 본점은 단순한 빵집이 아닌

‘빵 문화’를 창조한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았고,

그 바람은 골목 서점, 소품샵, 독립카페로 이어져

도시를 다시 살아 숨 쉬게 만들고 있습니다.

 

 

 

야구장 뒷골목도 축제 한마당

 

한화이글스의 부활과 함께 대전한화생명볼파크가 새로 문을 열며

경기 날마다 중구가 ‘열기 속으로’ 달아오릅니다.

닭강정 거리의 상점들은 팬들의 방문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지역 슈퍼, 자동차 용품점마저 야구와 함께 살아나고 있습니다.

 

특히 <토탈치킨> 같은 로컬 맛집은

이제 대전 원정 응원객들이 반드시 들르는 필수 코스가 됐습니다.

 

 

 

책방, 서점 지기, 그리고 도시의 숨결

 

동네의 진짜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서점으로 향해야 합니다.

<다다르다>라는 독립서점은 책을 파는 곳을 넘어서

도시를 이해하고, 머무르게 만드는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서점 주인 김준태 씨는 책과 원도심 투어, ‘영수증 일기’ 등

독특한 큐레이션으로 새로운 문화 소비를 이끌고 있습니다.

 

도시는 책을 닮아가고, 책은 사람을 머물게 합니다.

이곳에서 여행은 목적지가 아닌 ‘머무는 경험’이 됩니다.

 

 

 

맛의 전통, 세월을 간직한 두루치기

 

선화동의 <광천식당>은 48년을 지켜온 노포입니다.

두부를 부치던 작은 가게에서 시작해

이젠 대전 원도심의 ‘맛의 보루’로 남아있죠.

두부 두루치기, 오징어 두루치기, 칼국수 등

정겨운 맛과 어머니 손맛으로 시민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선물합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 대전근현대사전시관

 

대전의 근현대사 숨결이 남아 있는 이곳은

1932년 충남도청이 옮겨온 뒤부터 대전의 행정 중심이 된 건물입니다.

현재는 전시관으로 활용되며,

대전역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2층 테라스는

가장 아름다운 ‘도시의 뷰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전통을 지키는 손, 장인의 붓

 

<한국백제필방>의 장대근 장인은 4대째 붓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가 만드는 붓은 첨제원건, 붓끝이 힘을 잃지 않으며 가지런한 것이 특징입니다.

디지털 시대에도 전통을 고집하는 그의 고집은

대전 원도심의 근간을 지켜내는 또 하나의 방식입니다.

 

 

 

‘노잼 도시’가 아닌 ‘꿀잼 도시’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콩뿌각> 자매는

전통 콩튀김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해

대전의 새로운 간식 문화를 열었습니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창업했고,

이제는 굿즈까지 개발하며 글로벌 진출까지 꿈꾸고 있습니다.

 

 

 

고물가 시대의 500원 사랑빵

 

<신라방>은 요즘 보기 힘든 500원 빵집입니다.

8년째 가격을 유지하며

단팥빵, 도넛, 찹쌀빵 등 ‘소확행’의 진수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하루의 기쁨이 되는 곳이죠.

 

 

 

 

결국 도시를 다시 살리는 건, 사람

 

<동네 한 바퀴>는 늘 그렇듯

아무것도 아닌 듯 보이는 골목에

뜨겁게 살아 숨 쉬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도시를 빛나게 합니다.

 

대전 중구가 들썩이는 이유는

사람이 다시 모이고, 머물고, 함께 웃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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