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선언한 임산부 아내, 감정 폭발한 남편 JTBC 이혼숙려캠프 42회 리뷰
JTBC '이혼숙려캠프' 42회에서는 임신 중 단식을 선언한 아내와 그를 막으려는 남편의 팽팽한 갈등, 심리 상담을 통해 드러난 부부의 속마음을 진단한 심층 리뷰를 전합니다.
2025년 6월 19일 밤 10시 10분, JTBC ‘이혼숙려캠프’ 42회가 방송되었습니다.
이번 회차의 주제는 ‘임신 중 단식 선언한 아내’, 그 자체로 충격적이었고,
부부 사이의 감정선이 얼마나 깊게 틀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서장훈, 박하선, 진태현이 지켜보는 가운데, 두 사람은 감정을 꺼내기 시작합니다.
1. “임신 중인데 단식이라니…” 외모 집착의 끝은?
방송 초반부터 아내는 본인의 외모에 대한 강박을 드러냅니다.
눈, 코, 윤곽 수술은 물론, 가슴, 지방흡입, 안면거상까지 경험한 그녀는
임신 중임에도 “다이어트는 멈출 수 없다”고 단식을 선언했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자기 몸보다 외모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죠.
저 역시 시청하며 과연 어디까지가 ‘노력’이고, 어디서부터 ‘집착’인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2. 화재 사고의 책임은 누구에게?
두 사람의 관계에 기름을 부은 또 다른 사건은 바로 화재였습니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 아내가 화재 센서를 눌러 1억 원대 손실을 낸 상황.
남편은 “이건 당신의 책임”이라고 주장하고, 아내는 “왜 다 내 탓이냐”며 반박합니다.
법적으로 누가 잘못했는지를 넘어서, 서로를 믿지 못하는 그들의 말투와 표정에서
이미 감정의 골이 깊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3. “아내를 도구처럼 쓰지 마세요” – 상담사의 조언
이호선 상담사는 두 사람의 대화를 들으며,
“아내를 감정 해소용 도구로 쓰는 건 잘못된 접근”이라 말합니다.
이에 남편은 “저는 저 자신을 먼저 갈아 넣고 있어요!”라며 울분을 터뜨렸죠.
이 대화는 감정 노동이 반복되며 어느 순간 폭발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한 장면이었습니다.
상담이 진행될수록 부부 모두가 상처받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4. “주먹으로 입을 막는다”는 말이 전하는 불안감
남편이 한 말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대목, “주먹으로 입을 틀어막고 싶어요.”
이 발언은 단지 감정 표현의 과장으로 보일 수 있으나,
상담자는 즉시 “형편없는 표현”이라며 강하게 제지합니다.
그만큼 이 부부는 대화와 표현 방식에서 건강한 소통의 경계를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 장면을 통해, 부부가 어떻게든 서로의 언어를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어요.
5. 이혼 숙려의 진짜 의미를 생각하다
프로그램을 보며 단순히 “헤어지지 마”가 아니라
“왜 여기까지 왔을까”를 함께 고민하게 만드는 힘이 느껴졌습니다.
단식, 성형, 외모, 화재, 신뢰, 그리고 감정.
이 모든 키워드는 지금 많은 부부들이 겪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죠.
🔍 개인적인 생각을 더한다면
* 임신이라는 민감한 시기에 단식을 하겠다는 선택은 결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 외모에 대한 사회적 압박이 여성을 병들게 한다는 현실이 안타깝고요.
* 남편 역시 ‘내 감정도 중요하다’는 걸 강조했지만, 표현 방식이 너무 거칠었습니다.
* 상담사 말처럼, “도구처럼” 서로를 쓰는 관계는 결국 모두를 망가뜨릴 수 있다는 교훈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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