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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꼬꼬무 낙인 아이를 가질 수 없던 섬 소록도의 유리병 태아들 그날의 진실

by 다크그레이캣 202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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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낙인 아이를 가질 수 없던 섬 소록도의 유리병 태아들 그날의 진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 4월 3일 방송에서는 소록도의 어두운 과거와 태아 유리병 표본, 임신과 낙태, 불임 수술의 진실을 파헤친다. 인간 존엄성과 국가의 책임을 묻는 충격적 실화.

 

 

2024년 4월 3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69회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제목은 바로 낙인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섬.

 

이야기의 중심은 한때 출입조차 금지됐던 전라남도 고흥의 섬, 소록도입니다. 한 세기 전부터 한센병 환자들이 격리 수용되었던 곳이자, 오늘날에도 여전히 상흔이 남아 있는 장소입니다.

 

그런데, 이 섬의 오래된 붉은 벽돌 건물 안에서 태아 표본이 담긴 유리병 14개가 발견됩니다. 그것은 단순한 의학적 자료가 아니었습니다. 그 안에는 말 못 할 과거, 한 인간의 생명과 몸을 둘러싼 권력이 만들어낸 충격적인 진실이 숨어 있었죠.

 

 

 

 

출산을 금지당한 사람들, 낙인의 실체

 

소록도에 강제 수용된 이들은 단지 병을 앓고 있다는 이유로 인간으로서의 기본권을 박탈당했습니다. 자녀를 가질 수 없도록 강제 불임 수술, 낙태 시술, 심지어는 태아를 실험체로 보관하는 행위까지 이뤄졌던 것.

 

이날 방송에서는 단순히 한 병원 건물의 내부를 보여주는 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 유리병 하나하나에는 누군가의 뱃속에서 자라다가 사라진 생명, 누군가의 고통스러운 절규가 담겨 있었습니다.

 

 

 

왜 아무도 이들을 기억하지 않는가

 

유리병 속 태아들이 누구의 자식이었는지, 어떤 이유로 그들의 생명이 멈췄는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꼬꼬무는 이 질문을 던졌습니다.

 

“도대체 왜, 그들은 아이를 가질 수 없었나?”

“누구의 결정으로, 누구의 명령으로 생명이 끊겼나?”

 

프로그램은 소록도에서 일어난 과거의 비극을 통해 국가가 취했던 관리의 방식이 얼마나 잔혹할 수 있는지를 되짚었습니다. 그 관리의 대상이었던 이들에게는 사랑할 자유, 가족을 이룰 자유, 심지어는 출산의 자유조차 없었던 것이죠.

 

 

그날의 이야기, 오늘의 울림

 

장도연, 장성규, 장현성 세 명의 이야기꾼은 이날 방송에서 극도로 조심스럽게, 그러나 단호하게 이 주제를 풀어나갔습니다. 이야기는 단순한 과거사가 아니라, 여전히 소외된 존재들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시도였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장면은, 태아 표본을 마주한 이들의 침묵. 설명이 필요 없는 고요한 충격이었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말문을 닫게 했습니다.

 

 

 

꼬꼬무가 건네는 진짜 질문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그날의 진실은 단순한 미스터리 해결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사회의 사각지대를 다시 들여다보게 합니다.

 

이번 편 <낙인>은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닌, 사람이 사람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존엄이 무엇인가에 대해 묻는 이야기였습니다.

 

 

 

시청 정보 요약

 

방송명: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꼬꼬무)

회차: 169회

방송일: 2024년 4월 3일 (목)

방송 시간: 밤 10시 20분

출연진: 장도연, 장현성, 장성규

 

 

마무리 한 줄:

아직도 기록되지 못한 역사, 기억되지 않은 생명들. 그날의 진실은 지금 우리가 들어야 할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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