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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301회, 경주 쪽샘 유적지에서 펼쳐진 홈즈 역사상 가장 오래된 임장

by mynews9005 2025.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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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301회, 경주 쪽샘 유적지에서 펼쳐진 홈즈 역사상 가장 오래된 임장

 

 

 

MBC ‘구해줘 홈즈’ 301회는 300회 특집 2탄으로 경주 쪽샘 유적지를 임장지로 삼아 리얼 ‘보물찾기’ 체험에 나선다. 유쾌한 웃음과 유물 발굴의 감동이 어우러진 문화유산 임장의 특별한 현장을 확인해보자.

 

주거 공간만 찾아다닌다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이번 MBC ‘구해줘 홈즈’ 301회는 단순한 ‘집 찾기’ 예능을 넘어, 1,500년 전 과거로 타임슬립한 듯한 이색 임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바로, 경주 쪽샘 유적지 임장. 그 자체로도 낯설고 특별한 이 회차는 300회 특집 2탄으로서의 완성도를 완벽히 보여주며, 역사적 감성과 리얼 예능의 환상적 조합을 만들어냈다.

 

300회 특집 2탄, 경주에서 맞이한 과거와 현재의 공존

‘구해줘 홈즈’가 300회를 기념해 떠난 곳은 문화유산의 도시, 경주였다. 첫 번째 특집에 이어 두 번째 편에서는 코디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각자의 위시 리스트를 수행하게 된다.

 

 

 

노란돌 팀은 박나래, 주우재, 양세찬이, 검정돌 팀은 김숙, 장동민, 김대호, 양세형이 속해 각각 임장에 나섰다. 특히 검정돌 팀의 ‘보물 찾기’ 임장은 단연 압도적인 스토리를 자랑했다.

 

쪽샘 유적지, 리얼 ‘발굴’ 체험의 현장

양세형의 위시 리스트였던 ‘보물찾기’를 실현하기 위해 검정돌 팀이 방문한 곳은 경주의 쪽샘 유적지. 고대 신라시대 무덤이 다수 분포된 이곳은 현재도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의 손길이 닿고 있는 실제 발굴 현장이었다.

 

 

 

한 발굴 전문가는 “여기선 금귀걸이가 나왔고, 이 근방은 ‘캐면 무조건 순금’”이라며 농담 섞인 자부심을 드러냈다. 방송을 보며 나도 모르게 ‘우와’ 하고 입이 벌어졌고, 사실상 방송 최초의 ‘역사 임장’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니라는 걸 실감했다.

 

김대호, 도굴꾼으로 전락(?)하다

웃음 포인트는 역시나 김대호에게서 터졌다. 친근한 이미지로 자리 잡은 김대호는 학생들과 소통하려다 외면당한 굴욕(?)부터, 실제 발굴 도중 실수를 저지르며 발굴 전문가에게 “이러면 도굴꾼입니다”라는 경고를 받는 굴욕까지 겪었다.

 

 

 

사실 그 순간, 현장의 분위기는 확 식었지만 시청자 입장에서는 너무나 인간적인 ‘김대호표 임장 해프닝’으로 받아들여졌다. 이 장면은 단순한 예능의 유쾌함을 넘어, 문화재 발굴의 중요성과 섬세함까지 느끼게 해줬다.

 

양세형의 땅 파기 열정, 그러나 역사 지식은 ‘에러’

가장 열정적으로 삽을 들었던 양세형은 땅속에서 나온 토기를 보며 “빗살무늬 토기 발견!”이라 외쳤다. 그러나 동료들에게 “그건 신석기 시대 거고, 여긴 신라시대야”라는 핀잔을 받으며 역사 지식 부족을 드러냈다.

 

이 장면이 특별하게 다가온 건, 마치 역사책 속 문장이 현실로 튀어나온 듯한 경험이었기 때문이다. 빗살무늬든 아니든, 땅을 파는 손끝에서 ‘우리 과거의 흔적’이 살아 숨 쉰다는 건, 상상 이상으로 큰 감동이었다.

 

 

 

이색 숙박, 집 아닌 ‘역사’를 품은 임장

이번 회차의 백미는, ‘임장’이 단지 집을 둘러보는 것을 넘어 ‘역사적 흔적을 체험하는 공간’까지 확장됐다는 데 있다.

 

방송을 보며 문득, 나도 한 번쯤 이런 역사적 현장에 가서 삽을 들고 유물 발굴 체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이란 결국, 과거의 삶을 담고 미래의 삶을 준비하는 그릇이니까.

 

쪽샘 유적지를 배경으로 한 이번 임장은 ‘집의 개념은 단순히 현재만 머무는 공간이 아니며, 오래된 시간의 기억도 품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조용히 건넸다.

 

 

김숙, 박나래, 주우재의 감초 역할도 잊지 않아

한편 노란돌 팀의 유쾌한 활약도 곳곳에서 빛났다. 박나래 특유의 리액션과 주우재의 절제된 유머, 양세찬의 쉴 새 없는 멘트는 발굴 임장의 무게감을 적절히 중화시켜주는 역할을 해줬다.

 

‘구해줘 홈즈’ 특유의 균형감은 이럴 때 더 크게 느껴진다. 무거움과 가벼움, 역사와 현재, 진지함과 웃음이 한 시간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집은 곧 삶의 역사”라는 말이 떠오른 임장

개인적으로 이번 301회는 홈즈 역사상 가장 신선하고 의미 있었던 회차였다. 단순히 예쁜 집, 조건 좋은 매물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의 깊이까지 들여다보는 ‘문화형 임장’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가치 있었다.

 

경주, 그리고 쪽샘 유적지. 앞으로 여행 리스트에 꼭 넣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언젠가 아이들과 함께 직접 땅을 파보며, 그 속에 살아 있는 ‘우리의 시간’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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