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도 밀렸는데 현질 31만원? 이혼숙려캠프 10기 재혼부부의 파탄 위기
JTBC '이혼숙려캠프' 10기에서 재혼 후 5남매를 키우는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생활고 속에서도 남편의 게임 현질 문제로 갈등이 깊어지고, 아내는 절망감을 토로했다.
JTBC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10기 방송분이 방영된 이후, 또 한 번 시청자들의 깊은 한숨을 자아냈다. 이번 주인공은 재혼 후 5남매를 키우며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자 했던 부부. 그러나 현실은, 겉보기엔 평화롭지만 속은 금이 간 채 버티고 있는 붕괴 직전의 가정이었다.
이들이 이혼숙려캠프에 나온 이유
방송에 따르면 이 부부는 모두 극단적 선택으로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낸 경험이 있다. 아내는 전남편의 외도와 폭력, 남편은 전처의 오랜 우울증. 각자의 아픔을 끌어안고 재혼한 두 사람은 아이들까지 포함해 총 5남매를 돌보며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자 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특히 아내는 자궁암, 갑상선암 투병 중이었고 아이들은 집안일에 전혀 협조하지 않았으며 형제 간 사이도 좋지 않아 서장훈이 직접 출연을 권유했다고 한다.
“현질이 31만 원? 이건 도박이야!”
갈등의 핵심은 남편의 게임 현질이었다. 아내는 남편의 휴대폰 결제 내역을 확인하며 “1월 한 달만 31만 원이야. 12월에도 또 있었고, 엊그제 8만 원 또 썼지?” 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이어 그녀는 “월세가 밀려 집도 빼야 하고, 관리비도 2달째 체납 중. 식비는 한 달에 3~400만 원”이라며 현실적인 경제 압박을 호소했다.
과거에도 남편의 현질로 인해 이혼까지 고민했으며 그 당시 금액은 무려 140만 원에 달했다고 한다.
“그 순간이 행복하니까요”
문제 인식조차 없는 남편
놀라운 건 남편의 반응이었다. 그는 오히려 “그 정도는 스트레스 해소가 된다”며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다. “게임할 때만큼은 웃고 즐겁다. 현질이 아깝지 않다”는 그의 말에 스튜디오는 싸늘해졌다.
아내는 “진짜 미친 사람인 줄 알았다”며 눈물을 삼켰고, 그의 무책임한 태도에 실망한 듯 “더 이상 함께 살 자신이 없다”고 토로했다.
가정의 의미를 다시 묻다
재혼이 아름답게 끝날 수 없는 건 아니다. 그러나 한쪽이 반복적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현실 도피성 소비를 멈추지 않는다면 가정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
이혼숙려캠프는 단순한 부부 예능이 아니다. 진짜 이혼 사유를 들여다보고, 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기회를 다시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기회를 살릴 수 있느냐는 참가자의 몫이다.
JTBC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이들의 남은 이야기는 또 어떤 방향으로 향할까. 눈물과 분노, 그리고 변화가 교차하는 이들 부부의 다음 선택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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