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342회 리뷰 국내 1위 테크 유튜버 잇섭의 일상 알고 보니 전자기기 덕후 끝판왕

전참시 342회 리뷰 국내 1위 테크 유튜버 잇섭의 일상 알고 보니 전자기기 덕후 끝판왕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42회에서 국내 대표 테크 유튜버 잇섭의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하루 24시간이 전자기기로 가득 찬 그의 진짜 일상, 수억 원을 쏟아부은 얼리어답터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42회에서는 무려 구독자 266만 명을 자랑하는 국내 1위 테크 유튜버 #잇섭(황용섭)의 하루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동안 화면 속에서만 보던 테크 리뷰의 진짜 주인공이 보여주는 찐 일상은 그야말로 기대 그 이상이었다.

 

잇섭의 하루는 스마트폰 검색으로 시작된다. 그것도 평범한 검색이 아니라, 아직 출시도 안 된 전자기기들을 찾아내는 수준. 이날 그는 22만 원 상당의 디스플레이 머그컵부터 시작해, 무려 923만 원짜리 커스텀 패브릭 프린터까지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구매 버튼을 누를 뻔했다. 아내의 극적인 만류로 결제는 보류됐지만, 그 역시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이라는 말을 몸소 증명하는 캐릭터다.

 

 

 

잇섭의 #매니저는 “대표님은 눈 뜨고 눈 감을 때까지 전자기기만 본다. 궁금한 걸 절대 못 참는다”며, 평소 그의 생활 습관을 고발(?)했다. 이어 MC 이영자가 “한 달에 얼마 정도 쓰세요?”라고 묻자 “못해도 2~3천만 원은 씁니다”라는 대답이 나왔다. 연 단위로 환산하면 3억 원이 넘는 셈. 이쯤 되면 단순한 얼리어답터를 넘어선 기기 수집가 수준이다.

 

놀라운 점은 대부분이 내돈내산이라는 것이다. 잇섭은 “협찬을 받으면 단점을 말하기 어렵다”며 광고도 신중하게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리 제품을 테스트해보고, 괜찮다고 판단했을 때만 광고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그의 콘텐츠에 대한 철학과 신뢰를 엿볼 수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잇섭의 지출 규모를 짐작하게 하는 장면도 여러 번 등장했다. 카드 포인트만 약 488만 원, N사 포인트 200만 원, 적립 대기 포인트까지 합치면 730만 원 이상. 이는 단순히 돈을 많이 썼다는 증거 그 이상이었다. 잇섭은 “포인트가 더 많았는데, 아버지 차 살 때 좀 썼다”며 가족을 위한 지출도 언급했다.

 

 

 

#잇섭의출근가방 속에는 총 1,700만 원어치 전자기기가 들어 있었고, 그중 노트북 한 대는 무려 900만 원. 이영자가 “이게 뭐라고 이렇게 비싸냐”고 놀라자, 잇섭은 “거의 풀옵션 사양”이라며 미소 지었다.

 

또한 그는 아우디 전기차 국내 1호 구매자라는 사실도 밝혔다. 출시 전부터 마음을 굳히고 예약해 구매했다는 잇섭. “살 거면 1호로 사자”는 마인드는 그의 소비 스타일을 대변하는 대사였다. 할인 하나 받지 않고 제값 다 주고 샀다는 자부심마저 담겨 있었다.

 

이날 가장 충격적인 장면 중 하나는 잇섭이 190만 원짜리 노트북을 리뷰를 위해 직접 분해하는 모습이었다. MC들은 그 모습에 말을 잇지 못했고, 잇섭은 “고장 나면 그냥 손해 본다고 생각한다. 경험도 자산”이라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쯤 되면 잇섭의 별명 해체왕은 전혀 과장이 아니다.

 

 

 

더 놀라운 건, 잇섭이 한국에서 유일하게 초청받아 애플 본사를 방문했다는 사실. CEO 팀 쿡과 만난 일화를 전하며 “그 자리에서는 다들 팀 쿡을 보며 지드래곤급 대스타를 만난 듯했다”고 회상했다. 전자기기 덕후들의 꿈의 무대에서 그는 확실히 중심에 있었다.

 

이번 전참시를 통해 잇섭은 단순한 테크 유튜버를 넘어선, 하나의 브랜드이자 철학이 있는 창작자임을 증명했다. 리뷰를 위한 노력, 소비에 담긴 진정성, 그리고 매 순간 자신만의 기준으로 살아가는 태도까지. 얼리어답터들의 우상은 그냥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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