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배 아나운서, 제주항공 참사 특보 진행 후 유가족에 대한 애도 10년 전 세월호 참사와 닮은 감정

이성배 아나운서, 제주항공 참사 특보 진행 후 유가족에 대한 애도 10년 전 세월호 참사와 닮은 감정

 

 

이성배 아나운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특보를 진행하며 울컥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10년 전 세월호 참사와 비슷한 감정을 느낀 그는 유가족을 향한 애도와 함께 당시의 경험을 회상했습니다. 

 

이성배 아나운서, 제주항공 참사 특보 중 유가족 오열에 울컥… 세월호 참사와의 연결고리

이성배 아나운서가 10년 만에 다시 진행한 여객기 참사 특보에서 깊은 감정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지난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특보를 진행하면서 그는 감정을 억누르며 사고 상황을 차분히 전하려 했지만, 유가족들의 오열을 전하는 순간 결국 울컥하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그에게 이번 사고는 단순히 뉴스 한 토막이 아니라, 10년 전 세월호 참사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순간이었기에 더욱 무거운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성배 아나운서는 특보 후 개인 SNS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당시의 상황을 자세히 전했습니다. 그는 "펜 하나만 들고 특보를 시작해서 5시간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가 말한 특보에서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고 발생 직후 처음 전달되는 뉴스는 무엇보다 신속하고 정확해야 하며, 특히 인명 구조와 관련된 정보는 빠짐없이 전달되어야 합니다. 그는 "사고 수습 상황을 차분하게 전하려 했지만, 유가족들의 오열 장면을 전하면서 마음을 참기 어려웠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성배 아나운서의 말처럼, 그는 10년 전 세월호 참사의 뉴스 특보를 1보로 진행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건이 발생했을 때, 그는 방송 중간에 바로 앵커석으로 뛰어들어 특보를 시작했습니다. 그때의 경험은 이성배 아나운서에게 여전히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사고 당시 ‘고등학생들이 탑승한 배’라는 정보만 가지고 시작했던 특보는 그에게 잊을 수 없는 트라우마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제주항공 참사도 당시 세월호 참사와 같은 느낌을 주었다"고 그는 회상했습니다. 그는 방송활동을 잠시 중단한 후 앵커로 복귀했을 때, 다시 한 번 이렇게 큰 참사를 전하게 된 것에 대해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그만큼 이번 사고의 참혹함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것입니다.

이번 참사로 인해 제주항공 7C2216편 비행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 사고를 당했고, 그로 인해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구조되었습니다. 사고 당시의 상황은 매우 비극적이었으며, 정부는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연예계와 영화계 또한 이 애도에 동참하며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무대인사 일정을 축소하거나 취소하는 등 깊은 슬픔을 표하고 있습니다.

 

이성배 아나운서는 이번 참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어려운 시기에 무거운 소식을 전하고 와서 몸이 아프다"며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연말의 슬픈 소식에 마음이 아프고, 올해 정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이 아나운서의 말처럼, 큰 참사를 전하는 일은 그 누구에게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 속에 담겨 있는 감정은 단순히 방송을 하는 일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사람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더욱 무게감이 있습니다. 그가 10년 전에 겪었던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감정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제주항공 참사도 그런 의미에서 또 다른 고통을 안겨줬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성배 아나운서의 애도와 감정이 전달되었을 것입니다. 그가 전하는 진심 어린 위로가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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