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3 청주 6살 신경하 나이 프로필 ​서류 고아 진실 미국 입양 ​어머니 한태순 실종 사건 전말 미씽 사라진 소녀 꼬꼬무 시즌3 92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3 청주 6살 신경하 나이 프로필 ​서류 고아 진실 미국 입양 ​어머니 한태순 실종 사건 전말 미씽 사라진 소녀 꼬꼬무 시즌3 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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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3
청주 6살 신경하 나이 프로필 ​서류 고아 진실 미국 입양​
​어머니 한태순 실종 사건 전말
미씽 사라진 소녀 꼬꼬무 시즌3 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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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밤 방송에서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인 분노와 감동의 이야기가 소개돼요. 50여 년 전, 청주의 한 마을에서 실종된 6살 딸 신경하를 찾기 위해 수십년 넘게 이어진 어머니의 눈물겨운 노력, 하지만 그 뒤에 숨겨져 있었던 어둡고 무서운 진실이 방송에서 공개돼요. 1975년 5월 충청북도 청주, 태순 씨네 삼남매 중 맏딸 경하는 똘똘하고 야무진 여섯 살이에요. 원하는 것은 끝내 졸라서 얻어내곤 했던 아이, 이번에 예쁜 꽃신 한 켤레를 얻어낸 참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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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중지하는 꽃신을 신고 경하가 집 앞에서 친구들과 노는 사이, 잠시 장을 보고 온 엄마, 그런데 딸 경하가 보이지 않아요. 놀란 마음도 잠시, 근처 할머니 댁에 간다고 했다는 이웃의 말에 엄마는 안심하지만 그 순간, 비극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어요. ​​할머니 댁에 같이 사는 삼촌의 청천벽력 같은 한마디. 경하는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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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하요? 경하 어제 안 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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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동네를 헤매고 문턱이 닳도록 경찰서를 찾아가 봐도 꽃신 신고 사라진 경하의 흔적은 보이질 않아요. 딸을 찾아 헤맨 지 어느덧 십여 년, 그런 태순 씨를 보다 못한 경찰은 용하다고 소문난 점쟁이를 소개해 줬어요.충격적인 대답에 태순 씨는 마음이 무너지는 한편, 적어도 딸이 살아 있을 거라는 얘기에 위안을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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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쯧... 그 애는 없는 자식인 셈 쳐요. 16년은 지나야 찾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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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한 신문사의 ‘미아 찾기 범국민캠페인’에 참여한 태순 씨는 기다리던 제보 전화 한 통을 받게 돼요. 한 고아원에서 경하와 이름도, 나이도, 생김새까지 비슷한 사람을 봤다는 연락에 한달음에 고아원으로 찾아간 엄마, 하지만 한발 늦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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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 사람은 고아원에서 나가 취직을 했다는 것이에요. 애타는 수소문 끝에 결국 제보 속 여성이 일하고 있다는 사무실을 알아내고 15년만에 이뤄진 꿈같은 재회의 순간이었어요. ​엄마는 곧장 그 길로 경하를 집으로 데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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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경하 맞아”
“내 딸 맞구나. 내 딸 맞아. 엄마 없이 얼마나 고생이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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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지금까지 못 해준 것들을 원없이 해주고 싶은 마음, 그런데 경하가 좀 이상해요. 말도 없이 훌쩍 자기가 살던 곳으로 가버리고 한참을 지내다 오는 일이 잦아요. 따로 산 기간이 너무 길어 집이 불편한 것일까요? 엄마의 조심스런 질문에 돌아온 대답은 너무도 충격적이었요. ​알고보면, 태순씨가 찾았던 경하에게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어요. 그때부터 태순씨는 ‘진짜 경하’를 찾기 위해 다시 한번 추적을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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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죄송해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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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한참 흘러 2019년의 어느 날 아침, 태순 씨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와요. 놀랍게도 경하가 미국에 살고 있다는 내용. 경하가 미국에 있다니 어떻게 된 일일까요? 그녀는 정말 내 딸이 맞을까요? ​충격과 거짓으로 가득 찬 경하의 44년, 그리고 우리가 몰랐던 경하가 실종되던 날의 무서운 진실과 그 날의 이야기가 공개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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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서 비주얼도 연기력도 빛나는 존재감의 천상 배우 장영남이 장현성의 친구로 처음 찾아주었어요. 과거 장현성과 작품에서 부부 역할을 했던 두 사람의 케미는 그야말로 환상이에요. 평소에 화가 나는 상황이 생길 때에도 큰소리를 내지 않는다는 장영남은, 그날의 진실을 들으며 우아하고 품격있게 분노했어요. 사랑스러운 아들 똥별이의 아빠가 된 방송인 제이슨이 장도연의 친구로 처음 방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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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놀라움과 분노를 금치 못하며 이야기에 깊이 몰입한 제이슨은 결국 아빠의 마음으로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말았어요.​ 마지막 장성규의 친구로는 노래로 자기소개 제대로 하는 퀸카 아이들 미연이 등장했어요. 경력직의 여유를 보여주며, 오늘의 이야기를 듣던 미연은 갈수록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에 “그게 말이 되냐”며 분노를 드러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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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식이 갖고 있는 끈끈한 인연의 끈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시대에 아이를 잃어버린다는 것은 어떤 의미였는지 8월 24일 밤 10시 20분 방송에서 확인해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