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배우 김형묵의 눈물 부친상 당일 촬영의 가슴 저린 고백

라디오스타 배우 김형묵의 눈물 부친상 당일 촬영의 가슴 저린 고백

 

 

 

배우 김형묵 부친상 당일 촬영하며 느낀 깊은 자괴감과 연기 속 고뇌 그의 진솔한 고백이 담긴 이야기

배우 김형묵이 부친상을 당한 날에도 촬영 현장을 떠날 수 없었던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대중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12월 1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여경래, 정성호, 이건주와 함께 출연한 김형묵이 배우로서의 삶과 고뇌를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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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 배우로서의 독특한 삶

 

김형묵은 주로 악역을 맡으며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온 배우입니다. 그는 "스마트 엘리트 양아치 캐릭터로 자주 나오는데, 이런 배역이 저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연기가 실제 삶에 스며드는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2022년 한 해 동안 악역만 맡으며 발생한 감정적인 후유증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아침에 꿀을 따뜻한 물에 타먹는데 그 작은 일조차 짜증 섞인 대사처럼 해버리더라. 순간적으로 '아, 내가 왜 이렇게 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그의 말은, 역할에 몰입하는 배우로서의 고충을 짐작하게 했습니다.  

 

 

 

 

부친상 당일, 현장을 지킨 배우의 마음

 

김형묵은 방송 중, 아버지를 떠나보낸 날에도 촬영을 해야 했던 순간을 회상했습니다. "아버님이 돌아가신 날, 바로 지방으로 내려가 촬영을 해야 했다"며, 그날의 감정은 복잡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배역이 이런 기분이겠구나.' 그래서 그 슬픔을 연기에 이용했습니다." 배우로서 감정을 직업적으로 소화해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동시에 자신의 행동에 대해 큰 자괴감을 느꼈다는 고백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이어 "이런 감정을 이용하는 나 자신이 너무 싫었어요. 슬픔 속에서도 그걸 연기로 풀어내는 제 모습이 이기적으로 느껴지기도 했고, 수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쳤죠"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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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와 현실의 경계에서

 

 

악역으로 사랑받는 것에 대해 그는 "욕을 마음껏 하면서도 잘한다는 칭찬을 받으면 쾌감이 있지만, 동시에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연기와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배우로서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대중 앞에서는 강한 모습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고뇌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조심하게 되고, 기분이 쉽게 다운된다”며, 감정의 영향을 받는 배우의 일상을 솔직하게 이야기한 그의 모습은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배우 김형묵, 그의 진솔한 고백이 주는 울림

 

배우로서 연기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살아가는 김형묵. 그의 고백은 단순히 한 배우의 이야기를 넘어, 인간적인 공감과 감정의 복잡성을 담아냈습니다. 대중은 그의 진정성에 감동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하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연기라는 이름 아래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배우 김형묵.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연기와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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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묵 프로필 나이 학력
Kim Hyeong Mook

• 출생 : 1974년 3월 28일 (50세) 서울특별시
• 신체 : 190cm
• 학력 : 우신고등학교 (졸업)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과 / 전문학사)
• 종교 : 개신교
• 소속사 : 메이크스타
• 데뷔 : 1999년 뮤지컬 〈캣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