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10회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 연극배우 최성희의 미스터리 8년의 미해결 수수께끼

tvN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10회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 연극배우 최성희의 미스터리 8년의 미해결 수수께끼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이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채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실종된 아내, 연극배우 최성희를 둘러싼 비극과 협박, 그리고 수많은 의혹들이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10회에서는 해당 사건을 집중 조명하며 실종 전 최성희가 받은 협박과 마지막 행적을 파헤쳤다. 8년 전,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신혼부부는 감쪽같이 사라졌다. CCTV조차 이들의 흔적을 포착하지 못했고, 부부의 차는 그대로 주차장에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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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최성희, 그녀의 가족이 말하는 ‘의문투성이’ 실종

 

최성희의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었다. 그녀는 딸의 실종 소식을 떠올리며 “그때의 마음고생을 생각하면 아직도 잠을 못 이룬다”고 눈물을 보였다. 부모님의 설명에 따르면, 최성희는 결혼 후 갑자기 연락이 끊겼고, 부모님이 찾아간 집은 엉망진창이었다. “현관문 우유 구멍으로 보니 강아지 배설물이 널브러져 있었고, 주방도 서둘러 나간 듯한 흔적이 있었다”며 불길했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경찰 수사에도 불구하고 최성희와 남편의 행방은 묘연하기만 했다. 사건의 단서조차 없는 상황에서 주변인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최성희의 연극단 동료는 그녀가 공연을 앞두고 “갑자기 사라졌다”고 전했다. 그 와중에 최성희에게서 마지막으로 도착한 문자에는 공연을 할 수 없다는 짧은 메시지만 남아있었다. 이후 지인이 남편과 통화했으나, 통화를 마친 직후 최성희의 전화기는 꺼졌다고 한다.  

 

 

 

 

협박의 그림자… 남편의 전 여자친구 등장

 

사건을 더욱 미스터리하게 만든 것은 ‘협박’이었다. 최성희의 친구는 결혼 직전 그녀가 “죽일 것이다”, “결혼을 막을 것”이라는 협박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협박의 주인공은 남편의 전 여자친구였다. 그녀는 이미 다른 사람과 결혼해 외국에 거주 중이었지만, 최성희와 남편의 결혼 소식에 극도의 집착을 보였다고 한다.  

이 여성은 실종 시점에 맞춰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부부의 실종과 관련한 의혹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그녀는 경찰 조사에서 “단순한 친구 사이”라고 선을 그었고, 명확한 증거가 없어 결국 혐의 없이 풀려났다. 이에 대해 많은 이들은 “협박과 실종 시점이 우연일 수 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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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미스터리… 진실은 어디에?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은 여전히 미궁 속에 있다. 아파트 CCTV에 찍히지 않은 부부의 행적, 현관문 너머로 보인 정황, 최성희에게 쏟아진 협박과 주변인의 애매한 증언들. 모든 퍼즐 조각은 완벽히 맞춰지지 않고 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실종된 부부의 가족들이 여전히 고통 속에 있다는 점이다. 특히 최성희의 부모님은 “사건을 잊지 않고 꼭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며 울먹였다. 사건 발생 후 8년, 시간이 흐르며 관심이 줄어들고 있지만, 그날의 진실을 찾으려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여전히 남아있다.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10회의 방송이 불씨를 다시 지핀 가운데, 이 미제 사건의 진실이 언젠가는 밝혀질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끝나지 않은 의혹과 과제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은 단순한 실종이 아닌 수많은 의혹과 상처를 남긴 비극으로 기록되고 있다. 더불어 최성희의 삶과 그녀가 받았던 협박, 주변인의 침묵이 진실을 숨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지금, 재수사와 진실 규명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진실은 언젠가 반드시 드러난다. 하지만 그 시간이 너무 늦지 않기를, 남겨진 가족들의 아픔이 조금이라도 덜어질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8년의 시간이 흘렀어도, 이 미스터리는 결코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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