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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부터 뉴진스까지 CIA에 신고했다는 황당한 글의 진실

by 다크그레이캣 2024.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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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부터 뉴진스까지 CIA에 신고했다는 황당한 글의 진실

 

 

윤석열 탄핵 찬성 연예인 리스트

 

아이유와 뉴진스 등 스타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를 지지한 후 CIA에 신고됐다는 황당한 소식이 전해졌다. 스타 불매 운동까지 번진 논란의 전말을 살펴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를 지지하거나 지원한 스타들을 미국 CIA에 신고했다는 황당한 글들이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일부 누리꾼들은 ‘윤석열 탄핵 찬성 리스트’를 작성해 공유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비대위 갤러리에는 “CIA에 아이유와 여러 스타들을 신고했다”는 글이 줄을 이었다. 누리꾼들은 CIA가 운영하는 신고 사이트를 이용해 이메일과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사건을 제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놀라운 점은 이들이 단순 장난이 아닌 ‘공로 인정’까지 기대하며 신고했다는 것이다.  

“CIA에 신고하면 한국이 망했을 때 공로를 인정받는다. 난민 신청 시에도 유리하다”며 황당한 논리를 펼치는 글이 대표적이다. 일부 누리꾼은 “대한민국을 탈출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시간 날 때 신고해서 포트폴리오를 쌓으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윤석열 탄핵 찬성 리스트’까지 등장

 

 

논란을 더욱 증폭시킨 것은 이른바 ‘윤석열 탄핵 찬성 리스트’다. 여기에는 가수 아이유, 뉴진스, 김이나, 이승환, 고민시, 윤종신, 배우 최민식, 이동욱, 박보영 등 수많은 스타들이 이름을 올렸다. 심지어 봉준호 감독, 스테이씨, 토니안, 김은숙 작가 등 각계각층의 인물들까지 포함됐다.  

이 리스트에는 미국 CIA에 신고하는 링크도 함께 첨부됐다. 한 누리꾼은 “미국은 무고죄가 없으니 걱정 말고 신고하라”는 말까지 덧붙여 논란의 수위를 높였다.  

 

 

스타들의 ‘따뜻한 마음’에서 출발한 집회 지지

 



이 모든 논란은 지난 여의도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서 비롯됐다. 당시 일부 스타들은 ‘선결제’를 통해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을 응원했다. 가수 아이유, 그룹 뉴진스, 소녀시대 유리, 감독 박찬욱 등은 조용히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다른 스타들도 자신의 소셜미디어나 인터뷰를 통해 집회를 지지하거나 참여를 독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를 두고 팬들은 “진정한 시민 의식”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지만, 반대의견을 가진 일부 누리꾼은 강력히 반발했다.  

 

 

 

스타 불매 운동 제안까지… 우리는 더 사줄 건데

 



결국 논란은 스타들이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에까지 번졌다. 일부 누리꾼은 해당 브랜드와 제품을 나열하며 불매 운동을 제안했다. “광고 모델을 교체하라”는 주장과 함께 ‘사지 말자’는 움직임이 일어난 것이다.  

하지만 다수의 누리꾼은 이에 강하게 반발하며 비웃음을 샀다. “이럴수록 더 사주겠다”, “정신이 나간 게 아니냐”, “CIA가 바보도 아니고 다 허위 신고로 처리될 것”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특히 허위신고가 이어질 경우 오히려 신고자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 대통령 직무 정지

 

 

이 가운데 지난 1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됐다. 재적의원 300명 중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탄핵안은 가결됐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  

 

 

 

 

황당 신고와 스타 논란… 어디로 향할까?

 



이번 사건은 그저 온라인 상에서 벌어진 해프닝처럼 보이지만, 스타들의 영향력과 정치적 논란이 맞물리면서 예민하게 반응하는 여론이 확인된 셈이다. 또한 허위신고라는 극단적 행동은 ‘과연 무엇을 얻기 위함인가’에 대한 의문을 남겼다.  

결국 논란이 갈수록 과열될수록 사람들의 반응은 양극화되며 더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상황이다. 이른바 ‘황당한 신고’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지만, 적어도 한 가지는 분명하다. 아이유나 뉴진스를 포함한 스타들의 따뜻한 지지는 이미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울림을 남겼다는 것이다. 



“정말 할 짓이 없나 보다”라는 누리꾼의 말처럼, 논란의 본질은 사라지고 빈 허공에 던져진 소리만 메아리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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