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초월한 감동의 현장 경계 없는 페스티벌에서 빛난 작품들

경계를 초월한 감동의 현장 경계 없는 페스티벌에서 빛난 작품들

 

서울의 가을이 짙어가던 10월 12일, 삼일로창고극장은 연극과 거리극의 매력을 한껏 담은 제1회 ‘경계 없는 페스티벌’을 개최했습니다. 거리 예술의 가능성과 창의성을 탐구하는 이 축제는 명동 거리를 물들이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예술의 장을 펼쳤습니다.

‘경계 없는 페스티벌’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작품은 로로컴퍼니의 소리에 삼일로를 얹다, 몸놀이의 몸-몸-몸, 그리고 창작집단 움!의 불시착입니다. 이 세 팀은 각각의 작품을 통해 거리극의 본질을 예술적 감각으로 승화시켜 관객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심사위원단은 이들이 거리극의 정수를 보여주었으며, 참신한 연출력과 관객과의 공감을 바탕으로 경계를 허물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우선 로로컴퍼니의 소리에 삼일로를 얹다는 도시의 소리와 악기의 울림이 하나로 합쳐지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축제의 서막을 활짝 열었습니다. 그들의 음악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거리 곳곳에서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만들었습니다. 이 오프닝은 거리극의 참된 힘을 보여주며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다음으로 몸놀이의 몸-몸-몸은 단순히 보는 공연이 아닌, 함께 느끼고 경험하는 체험형 거리극으로, 관객과 시민들이 몸의 감각을 재발견하도록 이끌었습니다. 도시의 한가운데에서 관객과 퍼포머가 함께 호흡하며 움직이는 장면은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어, 도심 속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게 했습니다.

 

또한, 창작집단 움!의 불시착은 외계인을 주제로 한 독특한 움직임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신비한 세계로 초대했습니다. 그들의 몸짓과 표현력은 마치 다른 차원에서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며, 단순히 보는 공연을 넘어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대였습니다. 이러한 작품은 관객들이 더욱 몰입하고,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도록 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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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이번 축제에서는 빨간신발 스튜디오의 판토마임 나무, 미스릴 공방의 즉흥 무브먼트와 라이프 드로잉이 결합된 호흡: 서울, 예술, 그리고 사람 등 다양한 팀이 참여해, 명동 거리와 삼일로창고극장을 예술의 장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이들은 거리의 흐름을 타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축제에 동참하도록 이끌었으며, 명동의 거리에서 마주치는 각양각색의 공연은 마치 거리 전체가 하나의 무대가 된 듯한 생동감을 선사했습니다.

심사위원단은 “베스트 작품상에 선정된 팀들은 거리극의 매력을 극대화한 훌륭한 연출을 선보였다”고 평가하며, 다른 팀들 역시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비록 상을 받지 못한 팀들도 저마다의 개성과 열정으로 무대를 빛내며, 거리극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빛난 로로컴퍼니, 몸놀이, 창작집단 움!에게는 상장과 함께 5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되었습니다.

삼일로창고극장의 ‘경계 없는 페스티벌’은 단순히 경쟁을 위한 자리가 아닌, 함께 즐기고 창의성을 발휘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앞으로도 이처럼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축제가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하게 만듭니다. 여러분도 다음번에는 거리극의 생생한 매력을 직접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