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610회 설악산 지게꾼 임기종 20년 전 운반비 때문에 거래하던 절까지 비난화살 1년 휴식 미안하고 힘들어
특종세상 610회
설악산 지게꾼 임기종
20년 전 운반비 때문에
거래하던 절까지 비난화살
1년 휴식 미안하고 힘들어
특종세상
설악산 지게꾼 임기종 근황 공개
현장르포 특종세상 610회에서는 설악산의 마지막 지게꾼 임기종씨 근황이 소개 되었습니다.
임기종 씨는 한 예능에 출연하고 나서 노동 착취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그 이후 임기종씨가 일자리를 잃고 실직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 (설악산에서 만난) 임기종
(속마음을 밝히며) 최근 다시 일을 시작했다. 그동안 일이 없었다. 오해가 있었다. 하던 일을 못해 1년 동안 마음이 속상했다.
지난 해 2월 임기종 씨는 예능 유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해서 설악산을 오르내리는 45년 차 지게꾼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는데요. 당시 방송에서 임씨는 흔들바위까지 2만 원, 비선대까지 8,000원, 비룡폭포까지 6,000원, 대청봉까지 25만 원의 배달료를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방송이 나간 이후 시청자들은 임기종 씨의 낮은 임금을 언급하며 그의 처우 개선을 해달라며 청와대에 국민 청원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 (노동 착취 논란 이후) 임기종 씨
(생활의 달인 프로그램을 통해서) 프로그램을 보고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다. 오해를 풀어야 하는데 그만두라고 했다. 그런 쪽으로 방송이 나올 거라 생각 못 했다. 노예를 착취한다는 식으로 나오니까 일을 시키면 사람들이 나를 노예로 부린다고 생각해 쓸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일에서 그만뒀다. 방송이 나가고 내가 20년 전 운반비를 언급한 것인데 국민청원까지 들어갔다. 거래를 하던 절에까지 화살이 날아가서 미안함에 일을 못해 힘들었다.
- 아내 최순덕
지적장애 2급이며 남편 임기종 씨가 도와주지 않으면 식사도 할 수 없는데요. 임기종 씨는 하루 종일 자신만을 기다리고 있었을 아내를 위해서 반찬을 얹어 주면서 미안한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현장르포 특종세상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10분에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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