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심당 딸기시루 케이크 43,000원 사기 위해 줄 서 있는 사람들 트위터 당근마켓 웃돈 판매글 구매 제한 1인 1개
대전 성심당
딸기시루 케이크
43,000원 사기 위해 줄 서 있는 사람들
트위터 당근마켓 웃돈 판매글
구매 제한 1인 1개
12월 24일 SNS에 올라온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의 방문 후기가 화제인데요.
오픈 시간 맞춰서 왔는데 아직 못 들어가고 3시간째 대기
유명하다길래 갔다가 어마어마한 줄 보고 포기
원래 인기가 많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빵집인데, 크리스마스 연휴인 어제 오늘은 들어가기 힘들만큼 사람들이 몰렸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케이크 때문이었습니다. 성심당에서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판매를 하고 있는 딸기시루 케이크를 구입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이 케이크의 특징으로는 딸기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맛도 좋고, 고가의 호텔 케이크보다 상대적으로 각격도 저렴해서 가성비 케이크로 불리고 있습니다.
성심당 케이크를 사기 위해 줄 서 있는 사람들
당근마켓 케이크 판매글
이 케이크를 구입하기 위한 사람들이 전국에서 몰려드면서 이 빵집 주변으로 진풍경이 펼쳐졌는데요. 새벽 일찍부터 줄을 서기도 하고, 이렇게 길게 늘어선 줄이 인근 건물을 둘서싸고 몇 블록 떨어진 골목까지도 이어졌습니다.
SNS에는 성심당의 방문 후기와 목격담이 올라왔는데요.
- 성심당에서 케이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
처음에 오신 분께 몇시부터 기다렸냐고 물어보니 어젯밤 10시부터 기다렸다고 하더라. 이날 오전 8시 10분에 줄을 서서 지금 들어간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이 올라온 시간은 오전 11시 37분이었습니다. 전날엔 4~6시간을 기다려 케이크를 샀다는 후기 글도 봤습니다.
SNS에는 대기 상황을 알려주는 생중계 글도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는데요. 그리고 대기 줄의 경로로 표시한 지도 사진도 올라왔습니다.
성심당에서 판매하는 딸기시루 케이크
성심당 대기줄 경로를 알리는 지도 표시
한편 원래 케이크값에다가 웃돈을 얻어서 다시 되판는 사람도 나타났는데요. 아무래도 수요가 많다보니 이를 이용해서 웃돈을 요구하는 건데요. 이 케이크의 정가는 43,000원이지만 당근마켓에는 이보다 2~3배 비싼 가격에 판다는 글이 여러 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일부에서는 이 거래가 성사 되기도 했는데요.
4시간 줄서 하나 겨우 샀다
2배 되팔이 등장 케이크
- 트위터에 올라온 판매글
4시간 기다려서 샀다. 약간의 수고비를 받고 팔겠다
성심당에서는 추위에서 대기하는 손님들을 위해서 곳곳에 히터와 핫팩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손님들이 케이크를 맛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원래 1인 2개였던 구매 제한을 1인 1개로 바꾸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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