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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KBS 동행 513회 함경도 엄마의 눈물밥 가슴 뜨거운 가족 이야기에 눈시울이 붉어진다

by 해피냥냥이 2025.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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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동행 513회 함경도 엄마의 눈물밥 가슴 뜨거운 가족 이야기에 눈시울이 붉어진다

 

 

KBS1 ‘동행’ 513회, 함경도 엄마와 두 아들의 가슴 먹먹한 이야기. 탈북 후에도 고단했던 삶과 끝내 웃음을 잃지 않는 가족애를 담은 감동 실화.

 

2025년 7월 5일 토요일 오후 6시, KBS1 ‘동행’ 513회가 방송됩니다. 이번 이야기는 ‘함경도 엄마의 눈물밥’이라는 제목으로, 삶의 고단함과 가족애, 그리고 작은 희망의 끈마저 놓지 않는 한 가족의 사연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평소에도 ‘동행’을 챙겨보는 편인데, 이번 회차는 정말 유독 깊은 여운이 남더군요. 화면 너머로 전해지는 가족의 따뜻함과 아픔이 오랜 시간 제 마음속에 머물렀습니다.

 

프로그램은 충청북도 증평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시작됩니다. 형 금산이(18)와 동생 금평이(15), 두 형제가 불안한 손길로 주방을 오가며 밥상을 차리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들이 서툰 솜씨로 음식을 만드는 이유는 단 하나, 사랑하는 엄마 순녀 씨(56)를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그 엄마는 현재 직장암 4기로 투병 중입니다. 이미 폐와 간으로 암이 전이되어 집과 병원을 오가며 항암치료를 반복하는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 엄마를 위해 두 형제는 평소에도 엄마 앞에서는 절대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 애씁니다. 어른스럽게 엄마의 걱정을 덜어주려는 아이들의 모습은 보는 저까지 코끝이 시큰해졌습니다.

 

 

 

순녀 씨는 탈북자 출신입니다. 북한에서 고난의 행군 시절 모든 가족을 잃고, 마지막 남은 여동생과 목숨을 걸고 탈북했던 비극적인 사연의 주인공이죠. 중국을 거쳐 어렵게 한국에 정착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했지만 또다시 암이라는 시련이 그녀를 덮쳤습니다. 삶이라는 것이 이렇게도 잔혹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요.

 

아이들의 아버지 종구 씨 역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로 수술을 앞둔 상황이라, 가족 전체가 몸도 마음도 지쳐 있습니다. 두 분 다 병마와 싸우면서도 두 아들의 미래만을 걱정하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고도 숭고했습니다.

 

제가 특히 가슴이 아팠던 부분은 두 아들의 이야기였습니다. 큰아들 금산이는 그림에 재능이 많아 디자이너의 꿈을 꿨고, 금평이는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싶어 했지만, 가족 형편 때문에 꿈을 접고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작은 읍내에선 일자리를 구하기도 쉽지 않아서, 발만 동동 구르는 아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를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꿈을 포기해야만 했던 이유는 단 하나, 부모님을 돕고 싶어서입니다. 부모님의 힘겨운 투병 생활 속에서도 자신들만이라도 뭔가 보탬이 되고 싶어 노력하는 모습에 제 마음이 먹먹해졌습니다. 저 역시 자녀를 둔 부모의 입장에서 이 사연을 보며 울컥했던 이유도 바로 이 지점이었죠. 아이들은 자기보다 부모의 아픔을 더 걱정하고, 부모는 자신보다 아이들의 미래를 더 염려하는 이 아름답고도 슬픈 가족애는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이었습니다.

 

특히 엄마 순녀 씨가 ‘아이들에게 엄마 밥을 꼭 먹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할 때 저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평범한 일상 속 가장 소박한 소원이 이렇게도 절실하고 귀하게 들릴 줄은 몰랐습니다. 누구에게는 당연하고 사소한 일이, 누군가에겐 마지막 소망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 순간이었죠.

 

 

 

저는 ‘동행’을 보며 늘 느낍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들을 당연하게 여기며 살고 있는지, 그리고 그 소중함을 얼마나 자주 잊고 있는지를 말이죠. 이번 ‘함경도 엄마의 눈물밥’ 편은 그런 점에서 제게 많은 걸 돌아보게 했고, 더 감사하게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했습니다.

 

방송 중에 보였던 엄마의 미소, 아이들의 따뜻한 눈빛, 그리고 서로를 걱정하고 위하는 그 모습은 TV 화면을 통해 전해졌지만, 마치 제 곁에서 일어난 일처럼 깊이 와 닿았습니다. 여러분도 꼭 이번 ‘동행’ 513회를 시청해 보시길 바랍니다. 가족이란 무엇인지, 인생이란 무엇인지 진심으로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저도 방송을 보고 나서 작은 실천을 다짐해봤습니다. 누군가의 삶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존재가 되어야겠다고요. 한 사람의 관심이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은 결코 허울뿐인 문장이 아니라는 걸 이번 ‘동행’을 통해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KBS ‘동행’ 513회 ‘함경도 엄마의 눈물밥’은 오늘도 제 마음 깊숙이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잊지 못할 이 감동, 꼭 많은 분들이 함께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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