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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리한19 466회 리뷰 어른이들의 추억을 깨우는 시간,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감성 예능

by 해피냥냥이 2025.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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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한19 466회 리뷰 어른이들의 추억을 깨우는 시간,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감성 예능

 

 

 

프리한19 466회 ‘어른이들이 열광하는 모든 것 19’ 편은 추억을 소환하는 콘텐츠로 많은 공감을 얻었다. 피규어 수집, 만화방, 레트로 오락실까지, 어른이들에게 반가운 공간들을 소개하며 감성 충전을 전했다.

 

요즘 따라 문득 그 시절이 그리워질 때가 많다. 바쁜 일상 속에서 어릴 적 갖고 놀던 장난감이나 친구들과 웃던 만화방, 그리고 오락실의 소리가 가끔 머릿속을 스쳐간다. 그런 내 마음을 정확히 읽은 듯, tvN SHOW의 인기 예능 <프리한19>가 2025년 5월 5일 방송한 466회를 통해 추억을 꺼내는 시간을 마련했다. 바로 ‘어른이들이 열광하는 모든 것 19’ 편이었다.

 

이번 회차는 단순히 추억팔이가 아니었다. 어릴 적 우리가 즐기던 것들이 다시 어른이 된 지금의 우리에게 어떤 방식으로 스며들고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그 시작은 요즘 MZ세대는 물론 3040세대까지 사로잡은 피규어 수집이었다.

 

 

 

처음 ‘팝마트 몰리’를 접했을 때의 그 설렘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피규어 하나를 뽑기 위해 몇 번이나 줄을 섰고, 겹치는 캐릭터가 나왔을 때는 속상하기도 했지만, 어느샌가 진열장 하나가 가득 차 있었다. 프리한19에서는 몰리를 비롯해 디무, 히로노, 라부부, 스위트빈, 타이티타이니 등 다양한 피규어 라인업을 소개하며 수집의 즐거움과 그 안에 숨어 있는 감성을 재조명했다. 피규어는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어른이 된 우리에게 주는 작은 위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어진 두 번째 아이템, 만화방. 요즘은 ‘만화카페’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지만, 그 분위기만큼은 여전히 추억 그 자체다. 개인적으로 나는 고등학생 시절, 매주 토요일이면 친구들과 어김없이 만화방에서 하루를 보내곤 했다. 컵라면, 딸기우유, 그리고 좋아하는 만화책 한 권. 지금도 종종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면 근처 만화카페를 찾는다. 프리한19에 소개된 만화방은 카페 분위기를 더해 연인들이 데이트 장소로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감성을 아는 세대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밖에 없는 장면들이었다.

 

 

 

다음으로 등장한 공간은 전혀 예상 밖이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어른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운영되고 있다는 것. 자연 속에서 즐기는 힐링과 동시에, 복고 감성이 살아 숨 쉬는 다양한 액티비티 공간까지. 휴양지에서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흥미로웠다. 나는 발리 하면 바다와 풀빌라만 생각했었는데, 방송을 보며 색다른 여행 코스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언젠가 꼭 한 번, 저곳에서 나만의 추억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어서 소개된 동두천의 단관극장은 정말 감성 그 자체였다. 큰 멀티플렉스 극장에 익숙해진 요즘, 오직 하나의 스크린과 투박한 간판, 추억의 과자들이 진열된 매점이 반갑게 다가왔다. 프리한19는 이곳의 소소하지만 특별한 분위기를 너무도 따뜻하게 담아냈다. 어릴 적 엄마와 함께 보던 영화가 떠오르며, 왠지 모르게 마음 한편이 먹먹해지기도 했다. 그 공간은 과거를 단순히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살아있는 ‘추억의 현장’이었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장소는 많은 이들의 심장을 뛰게 한 ‘레트로 오락실’이다. 서울 홍대나 익선동처럼 감성 플레이스로 알려진 곳에 여전히 동전 하나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오락실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반가웠다. 프리한19는 그런 공간을 찾아 어른이들의 기억을 고스란히 소환했다. 나도 예전엔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하단 발차기만 연타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되새기며 게임을 즐기기도 한다. 그때의 감정, 열정, 웃음이 여전히 그대로 살아 있는 공간이라는 것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졌다.

 

 

 

이번 466회 방송은 단순한 랭킹쇼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지금의 우리는 바쁘고 지친 일상 속에서 감정을 잃고 살아갈 때가 많다. 그런데 ‘어른이’가 된 지금, 어린 시절의 추억을 다시 꺼내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는 사실을 프리한19가 말없이 알려줬다.

 

전현무, 오상진, 한석준, 이 세 MC의 유쾌하면서도 편안한 진행은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마치 친구와 수다를 나누는 느낌이 들어 더욱 몰입하게 되는 힘이 있었다. 그래서일까, 방송이 끝난 뒤에도 마음속에 잔잔한 여운이 오래 남았다.

 

 

 

 

프리한19의 466회는 어른이들에게 전하는 감성 충전소 같은 존재였다. 다시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는 시간, 그리고 그 감정을 놓치지 않게 해주는 예능. 이보다 더 필요한 콘텐츠가 있을까. 추억이 주는 힘이 얼마나 큰지를 실감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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