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을 남기고 떠난 뽀빠이 이상용, 국민 MC의 마지막 인사
국민 MC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방송인 뽀빠이 이상용이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갑작스러운 이별 속에서도 우리에게 남긴 따뜻한 목소리와 진심 어린 메시지를 기억하며 그의 발자취를 돌아본다.
5월 9일 오후, 우리 모두의 어린 시절을 책임졌던 국민 MC 뽀빠이 이상용 선생님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81세. 그의 이름 석 자는 그저 방송인을 넘어, 대한민국 세대 전체의 기억으로 남아있다. 이상용 님은 전날까지도 활발하게 강연 활동을 이어오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기에, 이번 별세는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자택에서 심장 관련 이상으로 쓰러졌고, 안타깝게도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는 것이 유족 측의 설명이다. 현재 장례는 가족장이며, 빈소는 강남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다. 해외에 체류 중이던 가족들도 속속 귀국 중이며, 발인 일정은 조율 중이다.
“여러분~ 파이팅입니다!”… 이상용의 진짜 유산
그를 뽀빠이로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아는 사람은 더 많다. KBS '모이자 노래하자', MBC '우정의 무대' 등 수많은 인기 프로그램에서 아이들, 군 장병,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외쳤던 “파이팅!”은 단순한 유행어가 아닌 희망의 메시지였다.
이상용은 카리스마 있는 진행과 유쾌한 유머, 그리고 따뜻한 눈빛으로 당시 예능을 웃음이 아닌 위로와 응원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방송이 단순한 콘텐츠가 아닌 삶의 일부였던 시절, 그는 무게감 있는 존재였다. 1971년 CBS에서 MC로 데뷔한 그는 1980년대 중후반~1990년대 초까지 어린이 예능계와 군 장병 대상 프로그램에서 전성기를 누렸다. 그의 유쾌한 진행은 많은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었고, 군인들에게는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방송인, 교육자, 인간 이상용
1944년 충남 서천 출신인 이상용 선생님은 고려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했다. 단순히 방송에만 그치지 않고, 다수의 청소년 강연 활동, 자원봉사 캠페인, 기부 활동까지 이어온 그는 국민 MC라는 칭호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선한 영향력의 상징이었다. 방송 외에도 청소년 프로그램에 꾸준히 출연하며, 진짜 어른이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그는 항상 말해왔다.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말을 하려고 방송인이 됐다”고.
사람들의 기억 속 이상용은 여전히 현재진행형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추모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 “주말 아침 텔레비전 앞에 앉아, 뽀빠이 선생님과 함께 시작했던 그 시간들… 평생 잊지 못해요.”
- “진짜 어른, 진짜 방송인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준 분. 고맙습니다.”
이처럼 이상용은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은 인물이었다. 아이들, 청년, 중장년층 모두가 그에게 배웠고, 그의 말에 웃고 울었다.
그가 남긴 것은 추억 그 이상이었다
이상용의 죽음은 단지 한 방송인의 퇴장이 아니다. 그는 건강한 삶, 따뜻한 말, 긍정의 태도로 삶의 방향성을 제시한 멘토였다. 그가 남긴 말들, 미소, 태도는 지금도 누군가의 삶 속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제 그는 마이크를 내려놓았지만, 그가 던졌던 말 한마디, 웃음, 그리고 “파이팅!”이라는 구호는 우리의 마음속에 여전히 살아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신은 우리 모두의 뽀빠이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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