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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우뢰매 데일리 천은경의 눈물 어린 고백 MBN 특종세상 687회 다시 찾은 아버지의 자리에서

by 해피냥냥이 202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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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뢰매 데일리 천은경의 눈물 어린 고백 MBN 특종세상 687회 다시 찾은 아버지의 자리에서

 

 

 

2025년 5월 1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 687회는 80~90년대를 추억하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영화 <우뢰매>의 데일리로 국민적 인기를 끌었던 배우 천은경이 수십 년 만에 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화려했던 시절의 이면과 오랜 슬픔을 조심스레 풀어냈다. 이번 방송은 단순한 스타의 재조명이 아닌, 아버지와의 추억, 미안함, 그리고 치유의 여정이었다.

 

 

 

고양이 8마리와 함께하는 현재, 조용히 살아가는 배우 천은경

 

천은경은 현재 반려묘 8마리와 함께 조용히 살아가고 있었다. 방송 초반 고양이 밥을 챙기며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은 과거 스타였던 그녀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소박한 일상 그 자체였다. “지하주차장 출신 사랑이부터, 버려질 뻔했던 우유까지” 천은경은 모든 고양이에게 사연이 있다고 소개하며, “이 아이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녀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스타보다는, 치열한 삶을 견뎌온 한 여성의 깊은 삶의 흔적이 느껴졌다. 시청자 입장에서도 그 진심이 가슴으로 다가왔다.

 

 

 

우뢰매 데일리, 그리고 소녀시대 버금갔다는 인생 한때

 

천은경은 영화 <우뢰매>의 데일리로 전국을 들썩이게 했던 시절을 돌아봤다. 인터넷이 없던 시절, 팬레터가 쏟아지고, 아이들이 데일리 옷을 사달라며 부모를 조르던 시절. 누군가는 “당시엔 소녀시대 버금갔다”고 말하기도 했단다. 그 말이 과장이 아님을 기억하는 세대는 많을 것이다. 그러나 천은경은 그 영광의 시간보다, 그 이후에 찾아온 현실을 더 오래 간직하고 있었다.

 

 

 

 

아버지와의 기억, 그리고 풀지 못한 미안함

 

방송에서 가장 가슴 저렸던 부분은 아버지를 향한 천은경의 후회였다. 어린 시절, 자신보다 자신을 더 챙겨줬던 엄마 같은 아버지. 새벽마다 이불을 덮어주고, 추운 발을 배로 덥혀주던 아버지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천은경은 아버지의 수목장을 향해 갔지만, 결국 입구 앞에서 “다음에 올게요. 오늘은 못 가겠어요”라며 돌아섰다. 수십 년이 지나도, 떠난 이를 대면하는 일은 이렇게 어렵다. 그리움보다 미안함이 더 클 때 사람은 발걸음을 멈춘다.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그만두게 된 이유도 아버지

 

천은경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것은 아버지의 지인이었던 김청기 감독과의 인연 때문이었다. 천은경은 당시 아버지 영화사 사무실에서 우연히 캐스팅됐고, 데일리 역을 맡아 인생이 달라졌다. 그러나 연기 생활은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 예정에 없던 노출 장면이 갑작스럽게 등장한 영화 촬영 중, 아버지에게 전화해 울면서 도와달라고 했던 기억. 결국 아버지는 대역을 구해 딸을 그 촬영장에서 빼냈다. 그때의 일로 연기를 그만두게 됐지만, 오히려 더 마음 아팠던 건 그 이후였다.

 

 

 

 

딸을 위해 영화 제작에 나선 아버지, 그리고 무너진 모든 것

 

천은경은 “아버지가 저를 위해 당신은 안개꽃이라는 영화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에로 영화가 많던 시절, 딸에게 정통 작품을 안기고 싶어 했던 아버지의 진심이 담긴 결정. 그러나 그 영화는 흥행 실패로 돌아왔고, 아버지는 부도, 신용 추락, 병마까지 겹쳐온 비극을 겪었다. 천은경은 “어린 나이에 그런 아버지를 보고 밤마다 울었다”며 “그래도 아버지는 내 딸을 위해서라 후회 안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그 말을 들으며 나는, 부모란 결국 자식을 위해 기꺼이 무너지기도 하는 존재라는 걸 다시 한 번 절감했다.

 

 

 

세월을 건너, 다시 카메라 앞에 선 이유

 

그녀는 최근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조심스럽게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이유는 단 하나, “아버지가 나의 배우 모습을 정말 좋아하셨으니까.” 그 마음 하나로 다시 카메라 앞에 선 것이다. 감독 김원영을 찾아가 차분하게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어쩌면 천은경이 자신에게 괜찮아라고 말하려는 시도처럼 보였다. 실패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증명하려는 듯했다. 아버지를 향한 마지막 인사, “아버지 미안해요. 나 열심히 살고 있어요” 방송 마지막, 천은경은 아버지가 계신 수목장에 다시 도전했다. 이번엔 용기를 냈고, 아버지가 좋아했던 사진을 놓고 오랫동안 말을 건넸다.

 

 

 

“내가 아버지 기대만큼 못 해줘서 미안해. 근데 나 열심히 살고 있잖아.”

 

그 말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그 울음은 수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도 적셨다.

 

 

 

방송 정보 요약

 

- 방송명: MBN 특종세상

- 회차: 687회

- 방송일시: 2025년 5월 15일

- 주요 인물: 천은경 (우뢰매 데일리 역)

- 주요 내용: 배우 천은경의 근황, 아버지와의 이야기, 연기 복귀, 가족사와 아픔

 

 

 

 

이 방송을 추천하는 이유

 

1. 80년대 키즈들에게는 추억을,

2. 현재를 사는 이들에겐 감동과 공감을,

3. 자식과 부모 사이, 깊은 사랑과 후회를 되새기게 하는 이야기.

4. 다시 시작하는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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