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동심 가득한 무대 누가 누가 잘하나 967회 마법사가 된다면? 상상력 폭발

어린이들의 동심 가득한 무대 누가 누가 잘하나 967회 마법사가 된다면? 상상력 폭발

 

 

 

KBS2 ‘누가 누가 잘하나’ 967회, 아이들의 순수한 상상력이 펼쳐지는 ‘마법사가 된다면?’ 편! 동요와 토크가 어우러진 무대, 순수 감성이 돋보인다.

 

 

 

아이들이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그 순수한 반짝임은

어른들의 지친 하루를 말끔히 씻어줍니다.

2025년 6월 5일, KBS2에서 방송된

‘누가 누가 잘하나’ 967회는

토크 주제 ‘마법사가 된다면?’으로 꾸며졌는데요.

 

각 지역에서 온 아이들이

저마다의 상상력과 감성을 담아

아름다운 동요를 노래했습니다.

 

 

 

오프닝부터 반짝이는 동심의 세계

 

첫 무대는 동요 ‘시간에게 마법을’로 시작했습니다.

이수영 작사, 이은정 작곡의 이 곡은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무얼 하고 싶은지 묻는

마법 같은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전국에서 모인 꼬마 동요 스타들

 

이번 회차에도 전국 각지의 초등학생들이

한 명씩 무대에 올라

자신만의 색깔로 동요를 부릅니다.

 

- 천안 불무초 김민채: ‘봉숭아 꽃잎 엄마 사랑’

- 대구 장동초 김예온: ‘연어야 연어야’

- 서울 중대부초 옥소연: ‘동그란 거울’

- 대구 범어초 류아린: ‘봄아 오랫동안 놀다가렴’

- 진천 삼수초 장예나: ‘꽃비’

- 부산 화정초 최윤슬: ‘나뭇잎 배’

- 서울 금성초 최서우: ‘수수꽃다리’

 

이 아이들의 무대를 보며

문득 나도 어릴 적 무대에 서서

“노래 부르던 순간”이 떠오르지 않으셨나요?

 

 

 

동요 속에서도 묻어나는 세대별 감성

 

특히, 2000년대 초·중반 KBS 창작동요대회에서

수상한 곡들이 이번 회에 재등장하면서

부모 세대에게도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는데요.

‘수수꽃다리’, ‘동그란 거울’, ‘연어야 연어야’ 등은

아이들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감정으로 불러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중창단과 가수 리진의 특별 무대

 

이번 회차에는 특별한 무대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2021년 창작동요대회 대상 수상 팀

안젤루스 중창단이 선보인

‘노래하는 친구들’은

단체 화음 속에 깃든 희망과 우정이 인상 깊었고,

 

가수 리진이 부른 ‘마법의 성’은

어린이 프로그램의 틀을 넘어

진정한 음악 프로그램 같았던 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만든 클로징, ‘아기 염소’

 

모든 출연진이 함께 부른 ‘아기 염소’는

귀여움 그 자체.

누구 하나 튀지 않고

서로의 목소리를 맞춰가는 모습이

진짜 ‘마법’처럼 느껴졌습니다.

 

 

 

"마법사라면 뭐 하고 싶니?"

 

토크 주제 역시 사랑스러웠습니다.

아이들의 대답은 저마다 다르지만

공통된 점은 모두 누군가를 위한 마법이라는 것.

 

"엄마를 젊게 만들어주고 싶어요."

"할머니 다리 안 아프게 해주는 마법이요."

"학교 안 가게 해주는 마법 쓰고 싶어요!"

 

이 말들이 왜 그렇게 따뜻하게 들리는지,

당연하게 생각했던 하루가

소중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50년이 넘는 전통, 동요의 힘

 

‘누가 누가 잘하나’는 1960년대부터 이어진

국내 최장수 어린이 프로그램입니다.

그 긴 세월 동안 바뀐 것이 있다면 포맷과 배경,

바뀌지 않은 것이 있다면 바로

어린이들의 맑은 목소리와

동요가 전하는 감동입니다.

 

한때는 시청률보다 더 중요한 게 ‘감동’이라는 말이

TV 앞에 앉아 있는 이 날 증명됐습니다.

 

 

놓치지 마세요!

 

다음 회차도 벌써부터 기대되는

‘누가 누가 잘하나’.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여전히 마법처럼 아름답고,

그들의 목소리는 여전히 세상을 위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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