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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나는솔로 26기 골드 특집의 민낯 왜 시청자들은 실망했을까?

by 해피냥냥이 2025.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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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26기 골드 특집의 민낯 왜 시청자들은 실망했을까?

 

 

 

ENA 예능 나는 솔로 26기가 골드 특집으로 방영되며 기대를 모았지만,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냉담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자기객관화 부족, 높은 눈높이, 현실 부정이라는 공통점을 중심으로 6인의 여성 출연자에 대한 비판이 쏟아진 이유를 분석한다.

 

지난 5월 첫 수요일, ENA·SBS플러스의 대표 예능 <나는 솔로>가 26기 골드 특집으로 돌아왔다. 이른바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긴 비혼 전문직 출연자들이 등장하며 기대를 모았던 회차. 하지만 기대와 달리 시청자 반응은 싸늘하다.

 

 

 

공통된 불만은 크게 세 가지였다.

1. 자기객관화 부족, 2. 과도한 이상형 기준, 3. 현실 인식 결여.

 

26기 여성 출연자들의 인터뷰 장면이 공개되자마자, 수많은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 정도면 방송이 아니라 풍자극”이라는 반응까지 나왔다.

 

 

 

 

공통점 ① 취미 부자 그리고 혼자 살기 최적화

 

첫 등장부터 눈에 띈 영숙은 다채로운 취미 생활을 자랑했다. 여행, 플라워 클래스, 등산, 필라테스까지. 혼자 잘 사는 법을 마스터한 삶이었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바로 거기 있다. “그렇게 살아왔으면 혼자 살 준비는 되어 있는데, 결혼 준비는 안 되어 있는 것 아닌가?”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비슷한 맥락에서 영자 역시 밤 11시까지 운동하고, 주말까지 근무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고수한다. 송해나, 이이경조차 “혼자 살 루틴”이라고 인정할 만큼. 결혼을 원한다면 루틴 자체를 둘이 사는 방향으로 조정할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공통점 ② 자기 객관화 부족…소녀 같은 사람?

 

가장 논란이 컸던 출연자는 순자다. 자신을 소녀 같은 사람이라 소개했지만, 나이와 외모, 행동 모두 시청자 기준과는 동떨어져 보였다. 게다가 본인의 결혼 실패 원인을 “집안의 반대”로 돌리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객관적인 피드백은 전혀 받아들일 준비가 안 돼 있다”고 평가했다. 정숙 역시 외모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드러냈고, 박보영을 언급하며 이상형을 설명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외모 언급 전에 거울부터 봐라”는 뼈 있는 댓글들이 줄을 이었다.

 

 

 

 

공통점 ③ 높은 눈높이, 그리고 모순된 조건

 

프리랜서이지만 정규직 전문직 선호, 경제력이 부족하면서도 안정적인 배우자 원함. 모순된 조건들이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은 “그럴 거면 왜 결혼정보회사가 아니라 나는솔로에 나온 거냐”며 이해하지 못했다. 특히 한 출연자는 “챌리스트인데, 상대가 전문직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이이경이 “그럼 결정사에 가셔야죠”라고 일침을 날렸고, 스튜디오도 냉랭한 분위기가 됐다.

 

 

 

 

결국, 자기객관화의 부재가 문제

 

시청자들이 분노한 핵심은 단순히 나이나 외모가 아니다.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한 채, 이상만 앞세우는 태도였다. 연애와 결혼은 단순히 스펙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원하는 조건만 나열하면서, 정작 상대에게 맞출 마음의 준비는 없는 모습이 문제였던 것이다. 게다가 “소개팅 50~100번 했는데도 실패”라는 멘트는 “그래서 지금까지 안 된 것”이라는 반응을 이끌었다.

 

 

 

 

반응은 이미 냉소적…26기, 회생 가능할까?

 

 “이 프로그램이 리얼인지 풍자인지 헷갈린다”

 “현실 주제 파악 안 된 특집”

 “결혼 못한 게 아니라 안 한 게 아니냐?”

 

라는 댓글들로 인터넷은 후끈 달아올랐다.

 

실제로 나는솔로는 리얼리티 예능이지만, 그 안에서 현실감이 떨어진다면 프로그램의 몰입감도 함께 사라진다. 특히 26기는 그 어느 회차보다도 기대감이 높았던 만큼, 실망의 크기도 컸다는 평가다.

 

 

 

 

결론 – 결혼이 목적이면, 솔직함과 겸손부터 필요하다

 

나는솔로는 이상형을 찾는 프로그램이기도 하지만, 본질은 자기 이해와 타인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한 현실 연애 실험이다. 26기 여성 출연자들은 삶의 스펙트럼은 넓었지만, 연애에 대한 인식만큼은 여전히 좁아 보였다. 결혼은 완성된 사람 둘이 만나는 게 아니라, 조율할 준비가 된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이다. 자기객관화, 양보, 현실적인 이해. 이 세 가지가 없는 한, 26기 골드 특집은 또 하나의 반면교사로만 남게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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