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300회 특집 리뷰 경주 워케이션, 단체 임장의 유쾌한 변신
MBC 예능 ‘구해줘! 홈즈’가 300회를 맞이해 경주에서 워케이션 특집을 선보인다. 역대 코디들의 단체 임장, 그리고 오사카에서의 지구촌 토박이 임장까지 특별한 이야기 가득한 회차!
MBC ‘구해줘! 홈즈’가 어느덧 300회를 맞이했다.
집이라는 소재 하나로 이토록 다양한 감정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끌어냈다는 사실이 놀랍다. 그리고 그 300회를 기념해, ‘홈즈’가 스튜디오를 벗어나 야외로 나섰다.
바로 코디들이 단체로 떠난 경주 워케이션!
개인적으로 ‘구해줘! 홈즈’는 주말 저녁에 늘 틀어두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조금 더 집중해서 봤다.
특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금까지의 여정을 정리하고, 동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느낌까지 담겼기 때문이다.
경주 워케이션, 단체 임장이라는 실험
경주는 나에게도 추억의 도시다. 수학여행, 가족 여행, 혼자 조용히 다녀온 적도 있다.
그런 곳에 ‘홈즈’ 팀이 모였다. 김숙, 박나래, 양세형, 장동민 등 익숙한 얼굴들이 익숙한 도시에서 보여준 일상 속 임장 여행은 오히려 더 새롭고 유쾌했다.
이제는 단순한 집을 넘어서 '지역의 삶'을 보여주는 것이 ‘홈즈’의 주요 키워드가 되었다.
경주라는 도시는 그 키워드에 딱 맞는 장소였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고, 그 안에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가능성도 많기 때문이다.
지구촌 토박이 임장 2탄, 오사카의 낯선 일상
이번 방송의 또 다른 묘미는 오사카 토박이 ‘추성훈’이 이끄는 지구촌 임장 2탄이었다.
주우재와 함께한 이 여정은 일본의 다양한 주거 스타일과, 그 속에 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특히 ‘시장 안 호텔’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텅 빈 상가들을 활용해 호텔로 재구성한 도시 재생의 아이디어는 지금의 우리에게도 시사점을 준다.
또한, 60년 된 전통 목욕탕이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도 매우 흥미로웠다.
이런 공간은 단순한 '주거'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사람들의 기억과 정서를 품고 있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기억에 남는 순간들 – 진짜 집, 진짜 사람
이번 회차에서 가장 마음에 남은 건 ‘전 축구선수의 쌀농가 주택’이었다.
집을 직접 지어 3대가 함께 살아간다는 그 구조는, 흔히 말하는 ‘가족의 의미’를 다시 묻는 장면이었다.
일본식 다다미방, 커다란 주방, 그리고 손님을 위한 따뜻한 집밥은 TV 너머로도 감동을 전했다.
또 하나, ‘상속 포기 빈집’은 한국에서도 곧 맞닥뜨릴 수 있는 현실이다.
인구 감소, 지방 소멸, 빈집의 증가.
10만 엔에 집을 사고 산과 논밭을 덤으로 받는 이 구조는 누군가에겐 기회지만, 누군가에겐 무거운 짐일 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이번 회차가 더 묵직하게 다가왔다.
‘홈즈’의 다음 300회를 위한 방향
‘구해줘! 홈즈’가 300회를 달성했다는 것은 단순히 숫자의 축제가 아니다.
이 프로그램은 지금도 계속 ‘집’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사람과 공간, 지역과 사회를 연결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워케이션은 단순한 휴식이 아닌, ‘홈즈’가 스스로를 돌아보는 리트릿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나는 이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때론 익숙하고 때론 낯선 공간을 통해 우리에게 새로운 삶의 단서들을 전해주길 바란다.
다음 주에는 경주의 본격 임장이 공개된다.
코디들의 본격 탐방과 함께, 새로운 관점에서 ‘집’을 바라보는 또 다른 재미가 이어질 것이다.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오늘도 ‘집’을 찾는 이들에게 응원을 보내며, 이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따뜻한 공간을 채워가길 기대한다.
공감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나 ‘구해줘! 홈즈’는 그 길을 함께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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