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170회 리뷰 FC월드클라쓰 vs FC구척장신 진짜 승부는 지금부터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170회, FC월드클라쓰와 FC구척장신의 뜨거운 리매치가 펼쳐졌다. 전통 강호의 자존심을 건 경기 속 치열한 전략과 감동의 순간을 되짚어본다.

매주 수요일이면 TV 앞에 앉는 게 당연해졌습니다.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줄여서 ‘#골때리는그녀들’은 여성 아마추어 축구에 열정을 불어넣으며 매회 새로운 감동과 웃음을 안겨주죠. 특히 이번 170회는 FC월드클라쓰와 FC구척장신의 리매치로, 오래된 팬들에겐 절대 놓칠 수 없는 에피소드였습니다.
직전 경기에서 FC월드클라쓰는 5:0이라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죠. 그 충격이 아직 생생한데, 이들은 단단히 각오한 듯 “절치부심”이라는 사자성어를 꺼내 들며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특히 사오리의 멘탈이


인상 깊었는데요. 단순한 예능을 넘어 하나의 스포츠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더군요.
한편, 이번 경기의 또 다른 주목 포인트는 바로 FC구척장신의 전술 업그레이드였습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이영표 감독. 한마디로 ‘세트피스의 마법사’죠. 저는 이 감독이 돌아온다는 소식만으로도 기대감이 치솟았습니다. 거기에 179cm의 ‘헤더 퀸’ 이혜정이 합류하면서 FC구척장신은 말 그대로 '육각형 팀'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혜정의 존재가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데 결정적이었습니다. 높이를 이용한 헤더 플레이는 물론, 수비 시 제공권 싸움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더군요. 마치 진짜 국가대표 선수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경기 중 가장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장면은 후반전, FC월드클라쓰가 결정적인 역습 찬스를 만들었던 순간이었습니다. 볼을 잡은 주전 공격수가 페널티 박스 근처까지 단독 돌파했을 때,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죠. 하지만, FC구척장신의 골키퍼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반사 신경으로 선방해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장면은 올 시즌 베스트 세이브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두 팀의 대결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서 ‘진심’이라는 단어의 무게를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 열정으로 똘똘 뭉친 아마추어 선수들, 그리고 그들을 진심으로 지도하고 응원하는 감독과 코치들. 모든 장면이 현실보다 더 진하게 다가왔습니다.

또한, 이번 회차를 통해 ‘멋진 구단주’ 챌린지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멋진 구단주는 울지 않는다, 굴하지 않는다, 용기를 갖는다”는 문구가 어쩐지 제 일상에도 큰 울림으로 다가왔거든요. 때로는 예능이 삶에 필요한 메시지를 던지기도 합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보며 저는 다시금 느꼈습니다. 여성이 운동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고, 또 얼마나 치열할 수 있는지를. 단지 예능으로 소비되기보다는, 이들의 노력과 도전이 스포츠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골때녀’는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매회 챔피언은 바뀔 수 있지만, 축구에 대한 진심과 열정은 변하지 않습니다. FC월드클라쓰가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혹은 FC구척장신이 새로운 왕좌에 오를지 앞으로의 경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의 진짜 이야기는 이제 시작입니다. 다음 회도 본방사수,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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