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두봉 주교 추모 특집 기쁘고 떳떳하게 리마스터링 방영 그가 남긴 삶의 빛

故 두봉 주교 추모 특집 기쁘고 떳떳하게 리마스터링 방영 그가 남긴 삶의 빛

 

 

 

한국에 71년간 헌신한 두봉 레나도 주교의 삶을 조명하는 KBS 다큐멘터리 기쁘고 떳떳하게가 부활절 특집으로 리마스터링 방영됩니다. 참된 사랑과 신앙의 삶, 함께 기억해요. 키워드: 두봉 주교, 기쁘고 떳떳하게, 부활절 특집 다큐, KBS1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선교사  

 

 

2025년 4월 20일, 부활절 오후. 우리는 한 사람의 깊고 따뜻한 삶을 다시금 마주합니다.  

바로 故 두봉 레나도 주교, 그리고 그를 기억하는 다큐멘터리 <기쁘고 떳떳하게>가 리마스터링되어 KBS1을 통해 방영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한 인간이 얼마나 기쁘고 떳떳하게 살 수 있었는가를 증명하는 시간입니다. 그가 한국 땅에 남긴 사랑의 흔적은 지금도 수많은 이들의 마음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 71년의 헌신, 한 외국인이 보여준 한국인의 삶

 

두봉 주교는 1953년, 한국전쟁의 폐허 속으로 한 마리 참새처럼 날아들었습니다. 그리고 무려 71년을 이 땅에 뿌리내리고 살며, 첫 외국인 주교로서 안동교구를 일으키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삶에 깊이 발을 담갔습니다.

 

프랑스 출신이지만, 삶의 정체성은 “한국인”이었습니다. 그가 늘 입에 달고 살던 좌우명은 바로 “기쁘고 떳떳하게.” 그는 이 말을 실제 삶으로 증명했습니다.

 

 

 

 

■ <기쁘고 떳떳하게> 다큐멘터리의 특별함

 

이번 리마스터링 방송은 2011년 성탄특집으로 제작됐던 KBS 다큐멘터리 <기쁘고 떳떳하게>를 현 시대의 시선으로 다시 복원한 작품입니다.  

 

KBS 대구총국 안중석 PD는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을 편견 없이 따뜻하게 대하셨던 주교님의 태도야말로 진정한 사랑과 신앙의 자세였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사제관, 성당 뒤편의 작은 밭,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직접 만든 교재와 도구들 속에서 그의 경건하지만 겸손한 일상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 우리에게 남긴 마지막 인사, “정말 감사합니다”

 

방송은 두봉 주교가 마지막까지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그의 따뜻한 한마디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남깁니다. 그는 우리에게 말했습니다.  

 

“가난한 자들과 함께하는 삶이야말로, 기쁘고 떳떳한 삶이다.”

 

그 삶이야말로 신앙과 휴머니즘이 만나는 지점이며, 혼란스러운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메시지입니다.

 

 

 

 

■ 시청 정보 & 추천 포인트

 

- 방송일: 2025년 4월 20일 (일)  

- 시간: 오후 4시 10분  

- 채널: KBS 1TV  

- 프로그램: <기쁘고 떳떳하게> (리마스터링 추모특집)

 

추천 시청 대상:  

- 신앙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고 싶은 사람  

- 봉사와 나눔의 가치에 관심 있는 사람  

- 부모님 또는 조부모님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  

 

 

 

 

■ 개인적인 관람 후기

 

저 역시 이번 방송 소식을 듣고, 2011년에 우연히 봤던 이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작은 성당의 마당에서, 허리를 굽혀 김을 매던 주교님은 손에 흙을 잔뜩 묻히고서도 아이들에게 웃으며 “너희도 와서 도와줄래?”라고 말하셨죠.

 

그 모습이 너무 인간적이고, 너무 아름다워서 당시 어린 마음에도 잊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부활절, 두봉 주교님이 보여준 기쁨과 떳떳함의 정의를 다시 가슴에 새기고 싶습니다.

 

 

 

한 줄 요약하자면,  

기쁨과 떳떳함을 남기고 간 한 사람의 삶이, 우리 모두의 내일에 희망이 됩니다. 이번 부활절, 조용한 오후.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두봉 주교님의 깊은 울림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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